좋은 말씀/이금환목사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역대상11:19)

새벽지기1 2018. 5. 19. 08:34


"이르되 내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이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 하고 그들이 자기 생명도 돌보지 아니하고

이것을 가져왔으므로 그것을 마시기를 원하지 아니하니라(역대상11:19)."


다윗은 왕이 되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전쟁에서 승리하였으며,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블레셋이라는 종족과 전쟁을 하게 되었고, 전투를 하기 위해 다윗은 산성에 있고,

블레셋 군대는 베들레헴에 진을 치고 있었는데 다윗은 베들레헴에 있는 우물의 시원한 물이 먹고 싶었습니다.

다윗을 위해 세 사람이 목숨을 걸고 적진을 뚫고 가서 우물물을 길어왔을 때 다윗이 한 말입니다.


왕이 그 물을 마시면서 "아, 시원하다 아, 시원하다"를 반복하면서

왕을 위해 목숨을 바쳐 물을 길어온 신하들에게 상을 내리면 모두가 이해가 되고, 그들은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목자였기 때문에, 아버지 같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 물을 마실 수 없었습니다.

그 아까운 물을 하나님께 부어드리고, 세 사람이 목숨을 걸고 다녀오게 만든 자신을 자책하면서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다짐하고, 물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에 합한 자, 마음에 드는 자"라고 하신 다윗은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누군가의 헌신이나, 희생의 가치를 모르거나, 냉담하거나, 폄하하지는 않습니까?
자신이 행한 일은 커보이고, 덧보이게 하려고 애쓰지만, 누군가의 수고는 하찮게 여기지 않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목자라고 고백한 다윗은 참 목자였습니다.
목자의 마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다윗은 다른 사람의 생명과 피, 희생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가족이나, 교회의 성도나, 이웃의 작은 섬김이나 희생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칭찬하고, 소중히 여기십시오.
참으로 감사한 일이 더욱 많이많이 생길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