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 지진

 

엄청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번에 일어난 강진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엄청난 일입니다. 하루 사이에 천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날 정도입니다. 지진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쓰나미는 남태평양의 섬들보다 더 높게 일어났다고 합니다. 마치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도로는 갈라지고, 집은 사라지고, 산업 시설은 파괴되고 거기에 원전은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계 제2의 부국이라 불리는 일본이 엄청난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지진 소식은 전 세계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단지 한 나라의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도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진은 엄청난 재앙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일본은 하루 사이에 천명 이상의 사망자들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참으로 생각할 수 없는 끔직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지진을 당한 당사자들의 고백은 지구의 종말이 온 것으로 여겨졌다고 말합니다. 이제 지구의 종말은 허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지구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성경의 말씀처럼 지진과 분쟁이 지구를 휩쓸고 있습니다. 어디도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참으로 슬픈 지구임을 봅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로 지구는 선한 것을 찾아보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났으며, 자연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사람에게는 고생과 고통이 다가왔습니다. 모든 곳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러한 인간은 얼마 못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심판은 홍수로 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있을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심판이 임할 때까지의 국지적인 전조 증세를 알려주셨습니다. 이것이 대지진과 각 지역마다 일어나는 분쟁을 보면서 느끼는 것입니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아무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고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세계에서 지진을 대비하는 것에 있어서 최고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인정일 뿐입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인간의 지식이 얼마나 유한한지를 다시금 보게 됩니다. 창조주요 섭리자이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바람 앞에 있는 등불과 같습니다. 우리들이 더욱더 겸손히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더욱더 경성하여야 합니다. 지금 한국 사회와 교회를 보면 죄악이 충만하여지고 있음을 봅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라 자칭하는 이들이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비방하고 예배와 기도의 자리에서 남을 죽이고자 하는 이들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저들이 지도자로 서 있겠습니다. 노욕에 휩싸여 하나님의 공의를 보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 가슴이 미어터짐을 봅니다. 또한 사회는 어떠한 국가를 이끌어 가는 고위 공직자들의 모습에서 정직함과 청렴함은 눈을 씻고도 볼 수 없는 비참함을 봅니다. 국내, 국외 할 것 없이 더러움이 깊게 깔려 있음을 봅니다. 오직 돈과 권력과 쾌락에 물들여 있는 썩은 구정물이 한국 사회를 뒤 덮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두렵습니다.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은 죄악이 관영할 때 사랑과 공의 때문에 반드시 죄악을 심판하십니다. 한국 교회가 귀 담아 들어야 합니다. 더 이상 죄악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에서 긍정의 복음을 전하였던 설교자들이 각성하여야 합니다. 번영의 신학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해악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죄악을 지적하지 않는 설교자들은 삯군입니다. 동시에 성도들은 바른 신앙 고백위에서서 진리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의 믿음은 종교적인 외식에 불과합니다. 또한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어야 합니다. 진리가 선포되지 않는 교회는 존재 할 이유가 없습니다. 엄청난 국제적 재안 앞에 다시금 우리의 교회와 신앙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