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의 장벽을 넘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여호수아에게 네가 발바닥으로 밟는 땅을 다 너희에게 주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약속의 땅에 들어갑니다. 성령 안에 하늘의 보화가 가득한 세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갑니다. 우리가 믿음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마다 차지합니다. 믿는 자는 천국을 침노합니다. 천국을 쟁취합니다.
우리 앞에 있는 약속의 땅, 그리스도 안에 은혜가 풍성한 세계로 들어가는데 마지막으로 극복해야 할 대적과 장애물은 두려움입니다. 축복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목에 떡 버티고 있는 두려움이라는 장벽을 믿음으로 극복하지 못하면 신앙이 단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합니다. 광야를 계속 맴도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 두려움의 거인 앞에 많은 교인들이 겁을 집어먹고 주저앉아 울고 있습니다.
두려움은 사실 아무 실체가 없는 허깨비에 불과합니다. 두려움이 우리 마음 문을 두드릴 때 그 문을 열고 나가보면 거기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두려움이 우리 밖에 있는 어떤 실체가 아님에도 우리를 지배하고 괴롭히는 무서운 괴력을 발휘하는 것은 사탄의 속삭임과 거짓말, 공갈 때문입니다. 두려움이 우리 안에서 그 세력이 증폭되는 것은 사탄의 거짓말과 공갈을 통해서입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사탄의 머리를 짓밟으셨습니다. 믿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이루어진 승리를 누리게 합니다. 믿음은 그리스도가 사탄을 이기심으로 얻은 모든 전리품을 취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우리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공갈과 엄포로 우리 안에 두려움을 일으켜 우리를 지배하려는 겁니다. 이런 사탄의 속임에 말려 들어가면 안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나 권세 있는 자들인지 알아야 합니다. 마귀도 알고 떠는 데 우리 자신은 우리가 누구인지 잘 모릅니다.
사탄에게 계속 밀리면 다 빼앗깁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허락하신 기업, 자유와 은혜의 풍성함을 다 잃어버리고 영적으로 깡통 찹니다. 우리가 오히려 선제공격을 해야 합니다. 적진을 향해 용감하게 돌진해야 합니다. 파죽지세로 적을 몰아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믿음에 굳게 서 하나님의 아들답게 담대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아들의 영이 이런 담대함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움의 영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영이라고 했습니다. 성령의 능력에 사로잡히면 우리 신앙이 공격형 모드로 전환됩니다. 신앙에는 전진 기아밖에 없습니다. 후진기아는 없습니다. 오늘도 두려움 앞에 움추려 들지 말고 주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그 장벽을 돌파하시기 바랍니다. (주일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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