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을 내던지고 사는 사람들
인간 안에 가장 간교한 부패성은 스스로 양심을 강퍅하게 만드는 것이다. 양심이 예민해지면 죄를 짓고는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우리 죄인들에게는 얼마나 힘들고 불편한 일인지 모른다. 그래서 세상과 죄 속에서도 편하게 살기 위해서 양심을 버리는 것이다. 스스로 양심을 마비시키는 것이다. 인간이 얼마나 교묘하게 악한지 모른다.
세상 사람들이 양심은 개에게나 던져버리라고 말한다. 그래야 더러운 세상 살기 편하니까. 교인들도 세상 속에서 적당히 타협하며 편하게 살기 위해 신자의 양심을 던져버리고 산다. 그러니 세상 사람과 똑같이 죄 속에 살아도 별 죄책감도 없이 태평하게 사는 것이다. 오늘날 믿노라하면서 신앙 양심이 없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 한국교회가 처한 심각한 위기이다. 그러니 믿어도 세상사람 보다 더 나은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다. 오늘날 이 사회와 교회에 양심이 실종되어 가는 현상이 짙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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