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민수칼럼2461 '수문 앞 광장으로 모이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어느 덧 한 학기를 마치고 종강예배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학기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여름수련회가 꼭 삼일 남았네요.
오늘은 느헤미야8장 말씀을 통해 '수련회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느8:1-9)
왜 우리는 여름수련회로 모여야 할까요?
▶첫째; 공동체를 향한 ‘특별한 말씀이 있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6절).
이스라엘 백성은 오늘 이 수문 앞 광장에 정기적으로 모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초막절입니다.
1절에서 3절예 반복되는 단어가 무엇인지 보십시오.
<율법책>입니다.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1절)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2절)’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3절)’
백성들이 학사 에스라에게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성회의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가끔 집회를 마치고 온 지체들에게 묻습니다.
‘어떤 시간에 가장 은혜 받았어?’
적지 않은 지체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찬양 집회입니다.’
물론 찬양집회를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하지만 <말씀의 기초>가 없는 찬양이나 기도는 감정에 속기 쉽습니다.
이런 사람은 집회나 성회를 마치고 집에 가면 마치 거품이 꺼지듯이 푹 꺼져 버립니다.
말씀은 영적 기초입니다.
말씀이 능력입니다.
여름 수련회를 사모하십시오.
여름 수련회는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말씀이 있는 장소’입니다.
왜 우리는 여름수련회로 모여야 할까요?
▶둘째; '회개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9절)
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백성들은 말씀을 듣는 가운데 모두가 울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자신들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느혜미야서 8-9장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8장은 초막절 집회에 관한 기록이며
9장은 초막절 후에 다시 성회를 개최하는데
9장 3절을 보면 이 날의 분위기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날에 낮 사분의 일은 그 제자리에 서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낮 사분의 일은 죄를 자복하며...'
그렇습니다. 모든 성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모든 성회에는 회중의 회개가 따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도행전 2장 오순절 집회입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행2:37)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성회에는 반드시 회개가 일어납니다.
누구나 죄와 허물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회는 우리의 <영적 크리닝>의 장소입니다.
특별히 공동체의 죄를 함께 회개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심각한 영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겸손히 무릎 꿇어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나의 죄와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
우리 조상과 민족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여름 수련회는 하나님 앞에 공동체가 함께 무릎을 드려야 할 '회개의 장소'입니다.
▶셋째; 공동체가 ‘결단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BC444년경 일입니다.
이보다 12년 전에도 바로 이 장소에서 집회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에스라가 포로민들을 이끌고 귀환해 보니 기막힌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이방여인과 통혼하여 가정을 이룬 백성들이 많은 것입니다.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기가 막혀> 앉으니(스9:2-3)‘
에스라는 전 백성들에게 이렇게 명령합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으로 모이라!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스10:10-11)’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스10:12)‘
백성들은 이방여인을 끊어 버리기로 결단했습니다.
저는 대학 1학년 때인 1977년 겨울 금식사경회에서 캠퍼스 복음화의 비전을 받았고
대학 4학년 때인 1980년 8월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민족대성회를 통해
민족 복음화의 비전을 받았습니다.
이 모두 제가 대학 1학년과 4학년 수련회에서의 일입니다.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하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러할지어다(습2:1-2)’
오는 27일에는 오늘의 수문 앞 광장인 대전 침신대로 모이십시오.
그곳은 우리에게 야곱의 벧엘이 될 것입니다(창35:3).
그곳은 우리에게 사무엘의 미스바가 될 것입니다(삼상7:1-14) .
그곳은 우리에게 엘리야의 갈멜산상이 될 것입니다(삼상18:42).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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