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교리강좌(2)

1장 성령의 인격

새벽지기1 2016. 6. 4. 07:31


로이드존스 교리강좌 시리즈 (2) 성령하나님과 놀라운 구원 


1장 성령의 인격     

 

서론


성경은 장별로 죽 읽어나가라고 권장한다.

성경이 가르치는 위대한 교리들을 구원의 계획에 따라 살펴보는 것 역시 대단히 중요하다.

교회는 처음부터 그렇게 해왔으며, 요즘의 교회가 이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은 비극이다.

성경을 통독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나무 때문에 숲을 보지 못하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성경의 목적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말해 주는 것이다.

기독교 교리를 연구하는 것만큼 성경의 독특하고 신적인 영감을 놀랍게 증거해 주는 것은 없다.

 

교리 연구를 통해서 성경이 하나의 책인 것을 알게 되고,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저자들에 의해 쓰여졌지만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성경의 메시지에는 놀라운 일관성이 있어서 한 가지 주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고 있다.

인류가 타락한 순간부터 하나님은 구원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하셨으며,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것을 단계별로 보여준다.

성령의 교리도 구약과 신약에 등장하는 교리이며,

성경의 두 번째 구절에서 성령에 대한 언급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 가르침은 이후 계속해서 나온다.

이 놀라운 통일성은 성경의 독특하고 신적인 영감성과  무오성의 증거이다.  

 

1. 성령에 대한 교리


위대한 구원계획에서 성령은 구원의 적용자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오셔서 수행하신 그 위대한 구원을 우리에게 가져다 주고

우리 안에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 성령의 사역이다. 성령은 실행자이시다.  

 

1) 성령의 교리 역사

기독교 초기 수세기 동안은 성령의 교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어졌다.

성자의 인격에 공격이 가해졌고, 교회는 성자의 교리를 수호하고 확증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느라 그랬다.

종교개혁은 성령의 교리를 재발견한 시기이기도 하다.

워필드는 존 칼빈을 위대한 성령 신학자라고 하였다.

로마 카톨릭의 체제에서는 성령이 무시되고,

사제직, 신부, 교회, 마리아, 성인들이 성령의 자리에 놓여졌다.

종교개혁은 이 위대한 교리를 재발견했으며,

성령의 교리를 가장 철저히 연구한 사람들이 17세기에 영국에 살았던 경건한 청교도들이었다.

성령의 교리에 대한 존 오웬이 저술한 두 권의 책보다 더 훌륭하게 기술한 작품은 지금까지 없었다.

토마스 굿윈과 다른 청교도들 역시 그랬으며,

성령의 교리가 그토록 철저하게 연구된 일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결코 없었다.

 

2) 성령의 교리에 대한 잘못된 태도와 그 이유

오늘날 사람들은 성령의 교리를 무시하거나 아니면 잘못된 방법으로 강조 또는 과장하는 입장을 취한다.

후자가 전자의 원인이 된다.

위조와 거짓과 과장을 싫어한 나머지 성령에 대한 모든 것을 멀리해 버린다.

예언, 종말, 재림에 대한 교리를 무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3) 성령의 교리를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이유

복되신 삼위일체의 위대한 교리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삼위일체 교리가 진실이라면 우리의 사고와 교리 속에서

성부와 성자께 드리는 것과 똑같은 열심과 경의를 성령께도 드리지 않는 것은 대단히 큰 죄이다.

오늘날, 어느 때든지 교회의 영적 생활이 저급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사람이 성령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령과 성령의 사역에 대한 위대한 교리를 나타내는 찬송가들이 대단히 적은 것이 그 표시이다.

 

4) 성령의 이름들

성부와 관련시키는 이름들; 하나님의 영, 주의 성령, 하나님의 성령, 주 여호와의 영, 아버지의 성령.  

성자와 관련시키는 이름들; 그리스도의 영, 아들의 영, 주의 영.

직접적이거나 개인적인 호칭들; 성령, 성결의 영, 거룩하신 자, 생명의 성령, 진리의 영, 보혜사.


이름이 보여주듯 성령의 사역은 거룩함이 생겨나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적용하시는 모든 일에 있어서 거룩함과 질서를 만들어 내시는

성령의 특별한 사역 때문이다.

성령의 궁극적인 사역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다른 영들, 즉 악한 영들과 구분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2. 성령의 인격성

 

1) 성령의 인격성에 대한 오해가 생기는 이유

왜 성령을 하나의 힘이나 영향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가?

① 성령의 사역은 무언가 신비스럽고 은밀하기 때문에 성령을 영향력으로 생각한다.

성령은 은혜와 열매들을 만드시고 우리에게 은사들과 각종 능력들을 주시기 때문이다

② “영”이라는 단어의 의미 때문에 성령을 비인격적인 존재로 오해한다.

같은 단어가 숨결 혹은 바람, 능력 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③ 성령의 상징들로 인해 성령을 비인격적 존재로 오해한다.

비둘기 모양으로, 기름과 물과 불로 묘사되기 때문이다.

④ 성령이 성부 및 성자와 함께 언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⑤ 헬라어의 “영”은 중성명사다.

그래서 영어 번역에서 himself가 아닌 itself로 번역하는 실수를 범하였기 때문이다.

 

2) 성령의 인격성의 증거

① 중성명사인 성령을 남성대명사 “그”로 지칭한다.

(16:13)“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② 성령을 성부 및 성자와 같이 동일시한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28:19).

이것은 세 위격의 하나됨, 하나 안에 계신 세 분을 말한다. (고후13:13)“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③ 성령이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언급된다.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15:28).  

④ 성경은 성령께 인격적 속성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지식을 가지고 계심.

(고전12:11)“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 성령은 주권적 의지를 갖고 계심.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성령은 마음을 갖고 계심.

“성령의 열매는 사랑”-성령은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주심.

“성령을 근심케 말라”-성령이 슬퍼하실 수 있음.

(고전6:19)“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성령이 내 안에 인격으로 계심- 성화와 거룩함을 촉진함.  

 

3. 성령에 대한 교리의 중요성

 

이 교리를 우리와 동떨어진 이론적인 문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성령의 교리는 실제적인 교리이다.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디에 있든, 어디로 가든 성령이 당신 안에 계신다.

또한 정말로 구원의 복을 누리기 원하신다면, 그 일은 당신의 몸이 성령의 전임을 앎으로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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