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교리강좌(2)

5장 성령의 일반적인 사역

새벽지기1 2016. 6. 8. 22:38


5장 성령의 일반적인 사역

 

1. 주님 자신에 대한 성령의 사역

 

1) 주님의 탄생과 관련하여,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1:20)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1:35)

2)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였다”(10:37-38)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셨으며”(3:22)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셨다.”(4:1)

3) 주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십자가에 달리셨다.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리셨다.”(9:1)

1:4,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하셨다.”

4) 주님은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셨다.(1:2)

 

2. 성령의 일반적 사역

 

성령의 일반적 사역: 모든 사람에게 구속을 적용하는 것.

성령의 특별한 사역: 구속받은 사람들에게만 구속을 경험적으로 적용시키는 것.

 

16:8-11에 나타난 성령의 일반적 사역

(16:8-11) [8] (성령)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성령이 오셔서 교회와 세상 안에 존재하시는 것 자체가 일반 사역의 일부이다.

위 구절은 대단히 중요한 구절이며 올바로 해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종종 이 구절들은 각 개인을 구원에 이르기 하기 위해 그들의 영혼 속에서 행하시는 것인양 해석된다. 간접적으로는 이런 의미일 수 있다.

그러나 바른 의미는 이 구절들이 성령이 오시는 것과 그분이 오신 결과에 대한 일반적인 진술이라고 단언한다. 주님은 성령이 오셨을 때 개개인 신자들이 아닌 세상을 판결하실 것이라고 주의 깊게 말씀하고 계신다. 여기서 세상은 신자가 된 사람과 되지 않은 모든 사람을 포함한다.

 

주님은 성령이 죄에 대하여 세상을 판결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시고는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라고 해설하신다. 성령이 죄에 대한 모든 진리를 가르침으로써 세상을 판결하시리라는 말씀이 아니다.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라고 하는 한 가지 특별한 사실만 구체화하고 계신다. 마찬가지로 심판에 대해 해설하실 때에도 우리 주님은 그것을 매우 특정한 일로 제한하신다.

우리 주님의 가르침은 성령이 교회에 계시다는 사실 자체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세상을 판결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성령은 언제나 우리 주님께 집중시키시며, 그것이 성령이 하시는 사역 전체의 특징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성령은 그리스도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면 어떤 것도 우리에게 주실 수 없다. 성령 스스로는 우리에게 아무 것도 주시지 않는다. 오직 그리스도와 그의 구속 안에 있는 충만을 우리에게 전달하시고, 중재하시고, 우리 안에 재현하시고, 실현하신다. 그래서 주님은 전적으로 성령이 주님에 대해 어떤 일을 하실 것인가의 관점에서 이 세 가지를 해설하신다.

 

1) 성령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때문에 죄에 대하여세상을 판결하실 것이다.

적절한 설명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그것은 오순절 날 성령이 교회에 오신 것과 이 때 따른 표적들, 그리고 성령이 사도들을 사용하신 방법 등 모든 것은 그 자체가 세상이 나사렛 예수를 거부하고 그를 없애라! 십자가에 못 박으라!”라고 외친 것이 완전히 잘못된 일이었음을 선고한다는 것이다. 성령이 오신 것은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세상의 구주시라는 명확하고 최종적인 증거이다. 성령이 교회에 오심은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증명하며, 따라서 그를 거부한 세상의 죄가 선고된다. 즉 세상이 알아보지 못하고 거부하고 못박은 것이 죄라는 판결을 받는다. 이것이 우리 주님께서 성령이 특별히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때문에 세상을 판결하신다고 말씀하신 이유이다.

 

2) 성령의 오심은 그리스도가 우리의 의라는 사실을 강력하게 선포한다.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그리스도가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것은 그의 다시 살아나심 안에서 발생하는 일이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는 사실은 그리스도의 완벽하고 흠 없는 순종의 삶과

십자가에 달리신 수동적 순종을 통해 사람들이 지은 모든 죄의 죄책과 형벌이 해결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분으로 받아들이셨다는 궁극적 증거는 성령을 보내신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의를 확증하신 분에게만 그분의 몸인 그분의 백성, 곧 교회를 위해 성령을 선물로 주시기 때문이다.

오순절날 성령이 오신 것 자체가 의의 길은 오직 하나이며 그 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정하신 의의 길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의는 하나님 자신의 아들의 의이다.

성령은 이 사실을 선포하신다. 하나님이 성령을 보내셨을 때 성령은 세상에게 의가 무엇인지 선고하고 계셨다.

 

3)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오순절 날 성령이 오신 것은 사탄의 패배와 그에게 선언된 심판의 최종적인 증거였다.

주님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12:31). 2:15은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통치자들과 권세들이 공개적인 수치를 당하게 하시고 이기셨다고 한다. 그러므로 요 12:31은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사탄을 심판하고 패배시키셨다는 의미이다.

우리 주님이 정말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분의 사역이 받아들여졌고, 그리하여 사탄의 지배로부터 사람들을 구원하실 위대한 구속의 사역이 완수되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은 오순절 날 성령이 오신 사건이었다. 그러므로 이것은 판결 혹은 심판이다. 특히 이 세상 임금인 사탄이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일의 결과 세상이 결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의 위대한 선포였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12:32). 사탄은 더 이상 세상을 주관하지 않고 있다. 그리스도가 세상을 주관하고 다스리고 계신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가 그리스도께 있으며, 그분은 성령에 의해, 그의 사역자들과 제자들을 통해 계속해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이 예언하신 것과 같이 오순절 날 성령이 강림하신 것 자체가 세상에 심판을 판결한다.

 

성령이 행하시는 외적 부르심

 

성령은 구속받은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 모두에게 특별한 예비적 사역을 하신다.

이것은 성령이 오신 이후 모든 사람에게 복음의 일반적인 부르심이 주어졌다는 의미이다.

불신자로 남는 사람들에게도 주어졌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강경 칼빈주의자들은 구원은 오직 구속받은 사람들에게만 제시되어야 하고,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전파하고 구원을 제시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다.

성경은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에게 전파되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17;30)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20:21)을 증언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복음은 보편적인 선포이다.

 

복음의 선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루어진다.

 

성령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사하신다. 많은 사람이 성령이 직접 역사하신다고 주장한다. 퀘이커가 청교도의 주류에서 이탈한 원인이 바로 이것이었다. 그들은 말씀은 필요 없고, 성령이 각 사람에게 어떤 신비한 방식으로, “내적인 빛에 의해 직접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천만의 말씀이다. 성령은 언제나 말씀을 사용하신다.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5).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1:23).

 

성령이 말씀을 통해 하시는 일

 

1) 성령은 말씀을 통해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계시하신다.

2)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제시하시며, 그의 백성을 통해 그리스도에 대한 사실들을 진술하신다.

설교는 그리스도에 대한 사실들, 주님의 삶과 죽음, 부활, 그리고 부활 후의 타나심을 선포하는 것이다.

3) 성령은 우리를 불러 회개케 하신다.

4)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부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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