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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있어서 나는 살아갈 것이다

추억이 있어서 나는 살아갈 것이다남편과 나는 성당에서 만났다.그는 수녀가 되려던 나에게 삭발까지 하고 구애를 했다.처음부터 쉽지 않은 결혼이었다.변변한 직장이 없던 그를 우리 부모님은 완강히 반대했다.그러나 나에게 그는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따뜻하고행복한 일인지 알려준 사람이었다.따뜻한 봄날, 우리는 결혼했고 곧 영훈이를 낳았다.이어 둘째 규빈이도 생겼다.임신 3개월째, 가장 행복해야 할 때갑자기 남편이 쓰러졌다.첫 번째 발병이었다.친정 식구들은 유산을 권했다.남편 없이 아이들을 키우며 고생할막내딸을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하지만 난 그럴 수 없었다.고집을 부려 규빈이를 낳았다.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남편이 완쾌 판정을 받은 것이다.왼쪽 대장을 상당 부분 잘라내고 그 힘들다는항암 치료를 견디며..

전인격적으로 하나 되어 순수한 사랑을 나눕니다.(아 1:1-2:7)

아 1:1-2:7 묵상입니다. 지고한 사랑 이야기, 노래 중의 노래입니다.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여인의 간절한 마음.그 마음에 화답하는 연인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연인을 칭송하며 겸손히 사랑을 구하는 여인.여인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연인.진정한 사랑을 나누며 서로에게 고백합니다. 얼굴을 마주하며 사랑을 확인하지만 서로 절제하며,전인격적으로 하나 되어 순수한 사랑을 나눕니다.온전한 화답으로 진정한 안식을 누립니다. 하나님의 다함 없는 사랑과 은혜를 입었습니다.그 사랑과 은혜에 온전히 화답하게 하소서!믿음의 고백이 삶으로 증거되게 하소서!

함께 기도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세상을 다스리시고 우리의 생명의 주가 되시며 우리를 통하여 선한 일을 이루시고 친히 영광을 받으심을 찬양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심이 어찌 그리 신비한지요! 우리에게 선한 일을 시작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친히 이루시고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아가 머리 숙여 기도할 수 있음도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입니다. 분명 주님께서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고 우리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원하옵기는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의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오니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주님께서 사모님을 잘 아시고 사모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요! 사..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롬8:29) / 이금환 목사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로마서8:29) 과거에 우리는 하나님을 몰랐지만, 하나님은 미리부터 우리를 아시고,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믿음을 주셨습니다. 믿으면 살고, 믿으면 영생을 얻고, 믿으면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받는데 가끔은 아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죽어도 못 믿겠다고 하고, 쥐어줄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쳐도 믿지 못하고,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믿음이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엡2:8)라는 말씀처럼 우리에게 믿음이 들어온 것, 믿음이 생긴 것, 믿으로 주님의 품으로 들어온 것을 아는 것이 은혜입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가 끝..

카테고리 없음 2025.04.22

눈이 밝아지고 마음이 뜨거워짐이 중요합니다.(눅 24:13-35) / 신동식 목사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글로바와 함께 한 제자가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이들과 동행합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동행하며 말씀하시는 분이 예수님인 줄 몰랐습니다.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확신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여자들이 무덤에서 시체는 보지 못하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하는 천사를 보았다는 소리를 들었고, 제자들 중 일부가 그 말을 듣고 무덤에 갔으나 시체는 없고 예수님도 보지 못하였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대답합니다.이때 예수님은 이들을 향하여 책망합니다.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하는 말을 더디 믿는 자들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고 말씀합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은 구약 성경이 ..

일하느라 사람을 잃지 말라.

일하느라 사람을 잃지 말라일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수시로 ‘목표와 사람’ 중에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 갈등을 겪는다. 목표와 사람은 양자택일의 상황만은 아니기에 문제를 풀기가 만만치 않다. 둘 중 하나가 아니라 언제나 둘이 함께 가야 한다고 보면 좋다.청소년 사역자였던 마이클 야코넬리가 책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전투가 벌어졌다.그 와중에 미군 병사 한 사람이 전사했다. 교회 묘지에 시신을 묻으려고 가자 노신부는 말했다.“미안합니다.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이곳에 묻어줄 수가 없습니다.”떠나는 병사들을 신부가 불러 세우며 말했다. “그렇지만 교회 울타리 밖에 묻는 것은 괜찮습니다.”다음날 전선을 옮기기 전 한 번 더 전우의 무덤..

인생은 믿음이 없어서 절망한다. / 봉민근

인생은 믿음이 없어서 절망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믿는다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믿는다는 것은 내 인생에 바뀌었음을 의미한다.나 중심의 삶에서 그리스도 중심의 사람이 된 것이다.세상과 물질을 주인처럼 쫓아다니던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를 쫓는 인생으로 바뀐 것이다.인생 가치 기준의 변화요 전환이다.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던 인생이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인생으로 확실히 변하는 것이다.죄를 짓고도 당연히 여기던 삶에서 죄를 미워하고 죄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 것이다.믿음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다.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했다는 뜻이다.믿는 자라면 날마다 자신에게 죄의 심각성을 말해야 한다.성령이 충만하면 믿음도 그와 함께 왕성한 전성기를 누리게 되어..

똑바로 걷다.(히 12:14-17) / 김영봉 목사

해설:저자는 앞에서 “똑바로 걸으십시오”(13절)라고 했는데, 이어지는 말씀에서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를 설명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똑바로 걷는다는 말은, 첫째,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는”(14절) 것을 의미한다. 정확히 번역한다면 “화평을 추구하십시오”라고 해야 한다. “화평”은 헬라어 ‘에이레네’의 번역인데, 저자는 히브리어 ‘샬롬’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 것이다. 인간은 죄성으로 인해 분열과 분쟁에 기울어져 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추구하지 않으면 화평을 이룰 수 없다. 영원하고 완전한 대제사장을 통해 죄 사함을 받았으니, 그 은혜가 이웃에게로 흘러가게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고 화해하도록 힘써야 한다.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