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침입니다. 늘 그렇듯이 신비롭습니다. 들숨과 날숨이 신비롭고, 볼 수 있음이 신비롭고, 여전히 이명을 들을 수 있음도 발걸음을 내딛일 수 있음도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음도 책상 앞에 앉아 이렇게 나눌 수 있음도 신비하고 신비합니다. 방형과 함께 오늘이라는 날을 함께 공유하며 마음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 고맙고 좋습니다. 이 모두가 나를 지으시고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백이 때때로 허공을 치는 말장난으로 그치며 행함과 진실함이 없을 때가 많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지나온 나의 믿음의 여정을 돌아보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의 삶이 해석이 되지 않음을 고백하지 앓을 수 없습니다. 나의 연약함과 허물 그리고 위선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