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2. 말씀 묵상(2) 2244

세상 죄를 감당하시는 십자가 대속의 길입니다.(막 15:33-47)

막 15:33-47 묵상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절규하시며 운명하십니다.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세상 죄를 감당하시는 십자가 대속의 길입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생명의 길이 열립니다. 백부장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 고백하고, 많은 이들이 목도하고 십자가의 증인이 됩니다. 믿음의 사람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요구하고 자기 새 무덤에 예수님을 장사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확실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가 신비롭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합니다. 믿음과 삶으로 십자가 증인 되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만유의 주 예수 그리스도.(막 15:16-32)

막 15:16-32 묵상입니다. 십자가형을 선고받은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 군병들의 온갖 조롱과 모욕을 당하십니다. 십자가의 길이요 이사야 예언의 성취입니다. 예수님을 조롱하는 종교지도자들과 유대인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길에 무지합니다. 인류 구원의 역사를 방해하는 세력들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만유의 주 예수 그리스도. 인류의 모든 죄의 저주를 친히 감당하십니다.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내 대신 저주의 길을 가신 예수 그리스도. 그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나를 부인하는 십자가의 길을 가게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막 15:1-15)

막 15:1-15 묵상입니다. 빌라도에게 심문을 받으시는 예수님. ‘유대인의 왕이냐’ 묻는 물음에 긍정하십니다. 하나님께 맡기고(벧전2:23) 순종의 길을 가십니다. 전례대로 죄수 한 사람의 석방을 요구하는 무리. 유대인의 왕을 놓아주기를 원하냐 묻는 빌라도. 바라바를 요구하라고 무리를 충동하는 대제사장들.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외치는 무리.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외치던 그 무리입니다. 빌라도는 무리의 요구대로 예수님을 넘깁니다. 나는 무리인가 제자인가 자문자답해 봅니다. 진리보다 세상 유익에 마음이 쉽게 기웁니다. 부끄럽지만 주님의 긍휼을 의지합니다.

‘내가 그리스도니라’(막 14:53-72)

막 14:53-72 묵상입니다. 한 밤중에 공회에서 심문당하시는 예수님. 정당한 재판이 아니라 형식적인 절차입니다. 거짓 증인을 세우는 등 악한 일에 하나 됩니다. 침묵하시는 예수님께 질문하는 대제사장. 예수님께서는 ‘내가 그리스도’라 대답하십니다. 이에 죽을죄로 정죄하고 조롱하고 핍박합니다.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가 불을 쬐던 베드로. 예수님의 말씀대로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통곡합니다. 입술로는 시인하나 마음과 삶으로는 부인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항상 깨어있게 하소서! 성령님께서 저의 마음과 생각을 다스리소서!

말씀을 이루시는 예수님 (막 14:43-52)

막 14:43-52 묵상입니다. 예수님을 랍비라 부르며 다가오는 가롯 유다. 사랑의 입맞춤이 아니라 배신의 입맞춤으로, 존경의 입맞춤을 체포의 신호로 삼습니다. 폭력에 저항하지 않고 체포되시는 예수님. 제자의 폭력을 책망하시고 끝까지 참으십니다. 배신자를 친구라 부르시며 말씀을 이루십니다.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합니다. 목숨을 걸고 따르겠다던 다짐은 사라졌습니다. 세상 영광을 구하고 기도에 실패한 결과입니다. 나에게는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힘이 없습니다. 지금 이대로 주님의 은혜 앞에 나아갈 뿐입니다. 성령님께서 긍휼을 베푸시길 간구합니다.

십자가 길을 앞두고 기도로 준비하시는 예수님.(막 14:32-42)

막 14:32-42 묵상입니다. 십자가 길을 앞두고 기도로 준비하시는 예수님.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하여 심한 통곡과 눈물로 드리는 게세마네 기도입니다. 하나님과의 단절을 경험하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소원하십니다. 세상 죄를 지고가는 유월절 어린양의 순종입니다. 기도로 준비된 예수님은 담대히 그 길을 가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하지 못합니다. 목숨을 걸겠다는 다짐에도 깨어있지 못합니다. 그 십자가 대속의 은혜가 내게 임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믿음이 연약하여 흔들립니다. 성령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깨어있게 하소서!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지 못하니 말이 앞섭니다.(막 14:22-31)

막 14:22-31 묵상입니다. 유월절 마지막 만찬 곧 새 언약의 만찬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유월절 어린양이 되십니다. 십자가 대속과 부활의 새 언약입니다. 생명의 떡과 언약의 피를 나누는 자리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배신을 말씀하십니다. 절망의 선포이지만 예언의 말씀의 성취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부인을 말씀하십니다. 모든 제자들이 목숨을 걸고 부정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지 못하니 말이 앞섭니다. 은혜를 입었지만 여전히 내가 주인이 됩니다. 기도하지 않으니 교만이 나를 넘어지게 합니다.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께 나아갑니다.

‘설마 저는 아니지요?’(막 14:12-21)

막 14:12-21 묵상입니다.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친히 만찬 장소를 준비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제자들이 순종합니다. 제자들과 나누는 최후의 만찬의 자리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 대속의 길을 말씀하십니다. 유월절 어린 양 되시는 예수님의 길입니다. 한 제자가 배신할 것을 말씀하시는 예수님. 모든 제자가 ‘설마 저는 아니지요?’라 합니다. 예언의 말씀대로 구속사가 이루어져 갑니다. 일상의 삶이 최후의 만찬의 자리가 되며 순간마다 믿음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하소서! 주님! 저의 연약한 믿음을 긍휼히 여기소서!

믿음의 고백이요 헌신 (막 14:1-11)

막 14:1-11 묵상입니다.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는 종교지도자들. 기득권 유지를 위한 걸림돌 제거 획책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이들에게 넘겨주기로 합니다. 예수님의 머리 위에 향유를 붓는 여인. 예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이요 헌신입니다. 어떤 제자는 분노하며 낭비라 책망합니다. 여인의 거룩한 낭비를 칭찬하시는 예수님. 자신의 장례를 미리 준비한 것이라 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길에 참여한 헌신입니다. 사랑의 헌신과 배신 사이에 살아갑니다. 나를 위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기억하며, 지금 여기서 복음을 누리며 나누게 하소서!

'항상 깨어있으라' (막 13:28-37)

막 13:28-37 묵상입니다. 마지막 때 곧 인자의 날에 관한 교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집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 배우라 하십니다. 많은 징조를 주심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날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정신을 차리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오직 생명의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며, 지혜로운 청지기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과 삶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입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게 하소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게 하소서! 마라나타! 주 예수님이여 어서 오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