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16

목사공부(75)- 빵과 포도주 / 정용섭 목사

빵과 포도주 성찬식에 필요한 물품은 빵과 포도주다. 그것은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먹을거리다. 이 두 가지만으로 우리가 만족할 수 있다면, 즉 생존 자체만으로 만족할 수 있다면 삶이 새로운 빛을 낼 것이다. 나는 성찬식을 거행하면서 성찬식에 따른 공식적인 예전문을 읽은 뒤에 빵과 포도주를 각각 들고 다음과 같은 자유로운 멘트를 전한다. 경우에 따라서 조금씩 변형되는데, 기본적인 틀은 같다. 성도 여러분, 여기 빵이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놀라운 사실입니까? 없는 게 아니라 ‘있다.’는 것은 창조 사건과 버금갈 정도로 대단한 일입니다. 이 빵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여기까지 왔는지를 생각해보십시오. 밀이 자라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을 겁니다. 물과 탄소와 태양빛이 작용하여 싹이 나고 잎이 ..

목사공부(74)- 성찬의 의미 / 정용섭 목사

성찬의 의미 유대인들의 유월절 만찬에는 양을 잡는 전통이 있다. 양은 사람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바치는 희생제물이다. 초기 기독교는 유월절 만찬에서 희생 제물로 바쳐진 양이 바로 예수님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빵과 포도주에 얽힌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이것은 너희를 위한 내 피다. 이들은 이런 말씀에 근거해서 모일 때마다 성찬예식을 거행했다. 성찬의 의미는 유대인들의 유월절 만찬에서와 같이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죄로부터의 해방이다. 유대인들의 유월절 만찬이 출애굽에서 기원하는 것처럼 기독교인들이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죄의 용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음으로써 그의 죽음과 하나가 되며, 또한 그의 부활과 하나가 된다. 이..

대안으로 구별되고 적응하라! / 원용일 목사

대안으로 구별되고 적응하라!크리스천 직업인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일은 만만하지 않다. 특히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일터 문화와 일터 윤리 문제에 대한 어려움이 심각하다. 우리 크리스천에게는 세상 사람과는 다른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 즉 말씀에 근거한 용기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일터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과 의무에 충실하되 크리스천이기에 뭔가 다른 방법으로 일을 해내는 대안을 제시하는 일이 중요하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바로 가지 못하면 돌아가거나 천천히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첫째, 회식 자리에서 어떻게 크리스천다울 수 있을까? 우선 회식을 피하기만 하면 안 되고 정기 회식 정도는 꼭 참석해야 한다. 회식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함께 술 마시면서 어울리면..

신앙은 선택이다. / 봉민근

신앙은 선택이다. 글쓴이/봉민근신앙은 선택이다.하나님과 세상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인생은 한방이다.인간의 노력은 물거품 같으나 주님이 말씀하시면 인생은 역전된다.주님이 잠자는 내 영혼을 깨우실 때 두려움이 임하고 고통이 찾아오나 그 고통은 나를 사랑하는 주님의 어루만지심이다.믿음의 눈을 떠야 고난과 두려움을 밟고 계신 주님을 보게 된다.어떤 상황에서도 시선을 빼앗기면 안 된다.두려워할 것 없다.예수님 앞에는 바다도 풍랑도 순종할 뿐이다.주님을 바라보면 두려움은 사라진다.인생을 간단히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 지혜다.믿음은 조건 없이 주님 앞에 줄을 서는 것이다.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면 인생은 단순해진다.무엇을 하든지 믿음을 따라서 하지 않는 것이 죄다.(롬 4:2..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빌 2:5-18)

빌 2:5-18 묵상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하는 바울.예수님의 겸손과 온유를 본받는 삶입니다.복음에 합당한 삶, 은혜의 삶의 시작입니다. 온전한 순종으로 십자가 대속의 길을 가신 예수님..하나님께서 예수님을 구원의 주가 되게 하셨습니다.세상을 사랑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입니다. 복음을 위하여 자신을 내어놓겠다는 바울.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라 강권합니다.하나님의 거룩한 뜻이요 바울의 기쁨입니다. 내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주님을 찬양합니다.생명과 진리의 말씀 앞에 무릎 꿇게 하소서!일상에서 복음을 누리며 나누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