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134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시다!(마가복음 1:25-31) / 원용일 목사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시다!(마가복음 1:25-31)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일은 구원을 위함이었습니다. 조금 더 포괄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사역 초기부터 하나님 나라를 선명하게 보여주십니다.마가복음 1:25-31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소명 받은 사람들(마가복음 1:14-20) / 원용일 목사

소명 받은 사람들(마가복음 1:14-20)(마가복음 묵상을 시작합니다.)마가복음은 베드로의 증언을 마가가 기록한 복음서로 로마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마가복음의 기록 목적은 시작 부분에서 밝힙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회개해야 복음을 믿을 수 있고 가까이 다가온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15절). 복음에 대해 알리는 마가복음을 시작하면서 세 부류의 사람이 나타나고 그들의 소명에 대해 알려줍니다.마가복음 1:14-20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16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

세상과 일터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하라!(에스더 9:28-10:3) / 원용일 목사

세상과 일터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하라!(에스더 9:28-10:3)우리의 삶에서 기억하여 기념하는 일은 의미 있습니다. 어떤 날이 가장 기념하고 싶은 날입니까? 바사에 살던 유다인들에게는 부림절이 기쁜 구원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통해 바사 제국에 역사한 하나님의 섭리는 오늘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줄까요?에스더 9:28-10:39:28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9:29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게 지키게 하되9:30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백이십칠 ..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눅 9:18-27) / 신동식 목사

벳세다의 오병이어의 역사 이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하십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생각하는 예수님입니다.무리들은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나 선지자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선지자와 메시아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자와 그리스도는 다릅니다. 말씀을 전달하는 자와 말씀 자체는 다릅니다.이에 예수님은 이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말씀을 전합니다. 그것은 앞으로 닥칠 고난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이고 제자들의 고난입니다.첫째,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말씀합니다.둘째, 예수 믿음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삶입니다. 십자가 없는 믿음이 없습니다.셋째, 예수님을 위..

진정 필요한 것 (막 10:46-52) / 김영봉 목사

해설:그들은 드디어 예루살렘에서 멀지 않은 여리고에 이른다(46절). 여리고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약 15마일(24킬로) 떨어져 있다.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은 아주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여리고에서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 떠나려는데, 바디매오라는 눈 먼 거지가 예수님의 일행을 따라 오면서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47절)라고 외친다. “다윗의 자손”은 메시아를 가리키는 칭호였다. 그 사람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분을 메시아로 여기고 있었다는 뜻이다. “시작하였다”는 표현에는 그 사람이 계속 외치고 있었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그가 소란 피우지 않도록 꾸짖었으나 그는 더욱 큰 소리로 외친다(48절). 예수님은 걸음을 멈추시고 그 사람을 불러오게 하신 다음(49절..

나무통의 법칙

나무통의 법칙19세기 독일의 화학자 유스투스 폰 리비히.그가 연구한 '최소량의 법칙'에 따르면,식물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질소나 인산, 또는 칼륨과 같은 필수영양소가 아니라평소 식물에 가장 부족한 '요소'라고 합니다.리비히의 '최소량의 법칙'을시각적으로 나타낸 법칙도 있는데,바로 '나무통의 법칙'입니다.길이가 제각기 다른 나무판자를 붙여 만든동그란 나무통 안에 물을 담을 때최대 담을 수 있는 물의 양은가장 긴 나무판자가 아니라가장 짧은 나무판자에 의해서정해진다는 법칙입니다.'최소량의 법칙'과 '나무통의 법칙'은우리의 삶 속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IQ가 100, 환경이 100인 학생이라도체력이 50인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결국 아무리 IQ가 높고, 환경이 ..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신성을 드러내시는 예수님.(눅 9:28-36)

눅 9:28-36 묵상입니다. 세 제자와 함께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신 예수님.기도하실 때에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하시고,율법과 선지자를 대표하는 모세와 엘리야가 함께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신성을 드러내시는 예수님.모세와 엘리야는 예수님께서 별세하실 것을 말합니다.십자가와 부활을 통한 구원의 완성을 예표합니다. 영광 중에 초막 셋을 짓기를 서원하는 베드로.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길에 대한 무지입니다.여전히 세속적 메시아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입고 살아가지만,여전히 현세적 복의 중력에 매여 살아갑니다.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나누는 오늘이게 하소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삼하22:1-20) / 리민수 목사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삼하22:1-20) 본문은 다윗이 경험했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10가지의 비유를 들어 노래하는 장면과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는 장면이다.   여기서 다윗은 자신이 경험했던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노래하기 위해 사용한 비유들 앞에 반드시 ‘나의 하나님...’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매우 특징적이다. 이것은 다윗이 하나님을 참으로 자신의 하나님을 확신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다윗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있었던 더욱 분명한 근거는 자신이 당했던 극한 환란 속에서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셨기 때문으로 영겨진다.

바알숭배 / 정용섭 목사

바알숭배 오늘 설교에는 바알이라는 단어가반복해서 등장한다.히브리어로 ‘헛된 것’은바알에 대한 언어유희이다.그것이 왜 헛된 것일까?그걸 정확하게 아는 것이오늘 설교에서만이 아니라기독교 신앙 전반에서 중요하다.그것을 아는 게 쉬울 거 같지만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머리로는 이해해도마음이 따라가지 않는다.우리의 삶이 거의 일방적으로바알 숭배 방식으로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물질적인 풍요를 신앙의 잣대처럼 생각한다.거룩한 분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면서도물질적인 풍요라는 반대급부를 요구한다.이는 마치 위대한 시인 앞에 가서당신의 시를 열심히 공부할 테니그것으로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것과 비슷하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최소한의 생존을 신뢰한다는 의미이다.그걸 하나님께서 보장하신다는 사실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