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세다의 오병이어의 역사 이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하십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생각하는 예수님입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나 선지자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선지자와 메시아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자와 그리스도는 다릅니다. 말씀을 전달하는 자와 말씀 자체는 다릅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말씀을 전합니다. 그것은 앞으로 닥칠 고난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이고 제자들의 고난입니다.
첫째,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말씀합니다.
둘째, 예수 믿음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삶입니다. 십자가 없는 믿음이 없습니다.
셋째, 예수님을 위하여 자신이 죽을 때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구원은 자기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것입니다.
넷째, 온 천하를 얻고도 자신을 잃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영적 침체가 오고 시험이 들면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이 육신의 욕망을 위하여 그리스도와 타협하거나 포기하는 일입니다.
다섯째, 누구든지 주님과 그 말씀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마지막 날에 주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합니다.
여섯째, 죽기 전에 하나님 나라를 볼 자가 있습니다.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과 성령의 강림하심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헤롯을 비록한 사람들의 생각과 벳세다 들판에서의 역사 앞에 주님은 제자들의 분명한 신앙고백을 확인하십니다. 그리고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영광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믿음은 고백의 기쁨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고백은 복음과 함께하는 믿음을 살게 하는 출발점입니다. 면허증이 있어야 차를 합법적으로 운전하듯이 공적 신앙고백은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영광의 길을 비로소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믿음의 길을 갈 수 있음은 주님의 은혜와 사랑 때문입니다. 천하를 얻고도 자신을 잃어 버리는 어리석은 자리에 이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 천하를 잃더라도 그리스도를 붙잡을 수 있는 믿음으로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여전히 미천하기에 주의 성령을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내 힘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만이 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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