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시다!
(마가복음 1:25-31)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일은 구원을 위함이었습니다. 조금 더 포괄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사역 초기부터 하나님 나라를 선명하게 보여주십니다.
마가복음 1:25-31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신 첫 공식 장소는 가버나움의 회당이었습니다. 모세가 백성을 가르침과 같이, 두 번째 모세인 예수님이 말씀으로 하나님 나라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회당 설교는 하나님 나라 선포였는데 분명한 반응을 낳았습니다. 사람들이 볼 때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귀신 들린 사람을 대응하는 일과 연결됩니다. 예수님이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다가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귀신의 나라와 대조하십니다.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귀신 들린 사람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자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마귀에게 사로잡힌 사람을 구해주신 일은 이제 세상이 마귀가 아니라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임을 알려줍니다. 이 싸움은 물론 세상의 권세 잡은 자들과 사탄이 자신들의 승리를 주장한 십자가에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은 폭력을 당하고 죽음을 감수했지만 결국 승리하셨습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사탄과의 싸움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의 집에서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주신 일도 하나님 나라와 연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질병이 없는 곳입니다. 병으로 인한 고통은 참 힘들고 괴롭습니다. 그런 질병이 없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임을 예수님이 직접 보여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의 영역이 점점 넓어집니다. 사람들이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와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습니다. 예수님이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셨습니다(32-34절). 그날 밤늦게 일정이 끝났는데도 예수님은 다음날 새벽에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다른 마을에도 가서 전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면서 우리는 예수님이 가까운 마을들로 전도하러 가신 것처럼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일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1:38), 예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 나라에 대해 알리는 전도의 사명을 충실하게 실천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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