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하는 부림절
(에스더 9:13-21)
유다인이 구원을 받은 날에 모르드개는 그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 후대에 부림절을 지켰습니다.
에스더 9:13-21
13 에스더가 이르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하니
14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매달리니라
15 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명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16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7 아달월 십삼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십사일에 쉬며 그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
18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은 십삼일과 십사일에 모였고 십오일에 쉬며 이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
19 그러므로 시골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고을에 사는 자들이 아달월 십사일을 명절로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
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원근을 막론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이미 하룻동안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했지만 에스더는 왕에게 특별한 조치를 더 요구했습니다. 수산 성에서 전날과 같이 하루 더 원수들을 처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여 시행했습니다.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는 나무에 매달도록 요구하여 시행했습니다. 수산 성에서 300 명의 대적을 더 도륙했지만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수산 성 외 바사 제국 전체로 보면 유다인들이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면서 대적들 칠만 오천 명을 도륙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공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을 그렇게 입증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들이 바로 믿음의 용사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히 11:38). 그들은 토굴과 산중과 광야를 헤매며 도망다녔지만 진정한 믿음의 용사로서 세상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가치가 남다른 사람들로 세상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유다인이 원수들을 처형하면서 보여준 행동은 윤리적 차원에서도 하만이 본래 의도한 유다인 학살과 달랐습니다. 하만은 사사로운 감정으로 유다인을 모두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빼앗을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원수들의 기대를 부풀게 했습니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자신들을 대적하는 원수들을 죽이기만 할 뿐 재산에는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에스더 서 기자가 그 사실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10, 15, 16절).그들의 행동이 절제되어 있고 원칙적이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윤리적이어서 세상의 윤리와 차이가 납니다.
공의로운 방법을 사용해 세상의 악을 제거할 때 하나님의 공동체에는 기쁨이 있습니다(17-19절). 이런 기쁨은 세상이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얻을 수 있고 우리의 기쁨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종말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들에게는 심판의 날이지만 하나님 나라 시민에게는 잔치의 날입니다. 모르드개가 부림절을 지키라고 하면서 이렇게 부림절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22절)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일하는 사람의 기도
공의로우신 하나님, 유다인의 구원의 날이 악한 사람들에게는 심판의 날이 된 부림절의 의미를 잘 깨닫게 하여주소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고 구원받은 자의 즐거움에 동참할 수 있는 복을 누리게 인도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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