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세상과 일터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하라!(에스더 9:28-10:3) / 원용일 목사

새벽지기1 2025. 3. 7. 04:54

세상과 일터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하라!
(에스더 9:28-10:3)

우리의 삶에서 기억하여 기념하는 일은 의미 있습니다. 어떤 날이 가장 기념하고 싶은 날입니까? 바사에 살던 유다인들에게는 부림절이 기쁜 구원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통해 바사 제국에 역사한 하나님의 섭리는 오늘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줄까요?

에스더 9:28-10:3
9:28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9:29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게 지키게 하되
9:30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백이십칠 지방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9:31 정한 기간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가 명령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으로 말미암아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9:32 에스더의 명령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하게 하였고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
10:1 아하수에로 왕이 그의 본토와 바다 섬들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였더라
10:2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0: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부림절 절기는 하만을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자들에게는 멸망의 악몽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유다인들에게는 구원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 잘 나타났습니다. 부림절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더욱더 널리 전해지고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후세에도 전해졌습니다. 부림절은 하나님의 구원의 본질을 잘 드러내주며 구원의 기쁨을 강조하여 표현하는 절기였습니다. 또한 그날을 기념해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며 하나님 나라 시민이 얻은 구원의 의미도 드러내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부림절 후 유다 백성이 얻은 크나큰 기쁨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르드개가 바사 제국의 실제적인 정권을 획득하여 왕국을 다스리게 된 일이었습니다.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9:29) 왕이 높여 존귀하게 했다는 기록이(10:2) 모르드개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구원받은 결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준 놀라운 역사였습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오랜 세월 동안 고통을 감수하고 인내하여 맺은 열매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모르드개가 바사 제국의 총리가 된 일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중요한 사실 하나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본래 기대하셨던 유다와 이스라엘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고 언약을 깨뜨려 결국 차례로 망하고 말았습니다. 백성은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이제 이방 나라, 당시 최강 제국인 바사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드러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말합니다. 모르드개 총리의 바사 제국 통치가 하나님 나라를 잘 보여줍니다. 오늘도 세상과 일터에서 하나님 나라 시민인 우리 크리스천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쳐내는 일이 참 중요합니다. 우리가 일하는 직업 세계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창조 명령을 실행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세상과 일터에서 주님께 하듯 일하면서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일터에도 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에스더 묵상을 마칩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일하고 살아가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평강을 전하고 복을 전할 우리의 사명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하소서. 그래서 우리 일터의 동료들과 고객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세상에 참된 위로를 줄 수 있게 하여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