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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주, 대속의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시 108:1-13)

시 108:1-13 묵상입니다. 구원의 소망과 확신 가운데 기도하는 시인.상황 너머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믿음으로 고백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찬양을 다짐하는 시인.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열방에 선포하며구원의 주이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 주를 의지하는 시인.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 긍휼을 구합니다.진정한 구원과 승리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생명의 주, 대속의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믿음으로 고백하고 삶으로 순종하게 하소서!일상의 삶이 예배와 기도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 바른 믿음입니다.(시 108:1-13) / 방광덕목사

시 108:1-13 묵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승리의 개가만 부르시게 하시는 승자 독식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승리주의, 행복주의, 형통주의는 인위적 산물이지 하나님 작품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 바른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그 무엇으로 믿으면 안 됩니다.

안전과 평화의 보장이신 하나님(삼상13:15-23) / 리민수목사

안전과 평화의 보장이신 하나님(삼상13:15-23) 본문은 블레셋과 전쟁하기 위해 대치한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매우 열세에 놓여 있었음을 보여 주는 장면이다. 즉 당시 이스라엘 군사는 겨우 600여명에 불과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전쟁에 필요한 무기조차 구비하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사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이스라엘 전력적 약세가 아니라, 모든 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이 온전히 의지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떠나서는 그 무엇도 결코 안전이나 평화를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말4:2) / 이금환목사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말라기4:2)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공의로운 해"이신 메시아, 곧 그리스도가 오셔서 그를 믿는 자에게 임할 구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며, 구원을 사모하며 기다리던 자들은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고, 따랐으며, 그들에게는 죄와 사망을 치료하고, 심령을 치료하는 구원의 능력이 임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는 말씀처럼 새로운 탄생의 생명, 새로운 피조물 되게 하는 생명, 영원한 생명으로 역사하는 능력 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

짜장면을 먹고, 1월13일/ 정용섭목사

주님,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었습니다.궁극적으로는 주님이 주신 거지만현실적으로는 북안면 입구에 있는 손짜장 집 주방장이4천원을 받고 만들어준 거였습니다.내 앞에 놓은 짜장면이 신비로워젓가락을 쉽게 대기 힘들었습니다.국수가 된 밀가루,밀가루가 된 밀,밀이 된 밀 이삭,밀 이삭이 된 밀알,감자와 돼지고기와 짜장,요정처럼 그 사이를 헤집고모든 걸 가능하게 한 어떤 메커니즘, 또는 능력. 주님,원하지 않는 사람은 어쩔 수 없으나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짜장면을 먹지 못하는 일이부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대한민국에는 짜장면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짜장면을 배달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그들의 수고가 많은 이들에게 먹는 즐거움과생명을 살리는 손길이 되기를 원합니다.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때도사고가 나지 않도록 붙들어주십시오..

기쁨 충만하게, 1월12일 / 정용섭목사

주님,너무 상투적인 기도 같지만그래도 솔직하게 간구하려고 합니다.저에게 기쁨 충만한 삶을 허락해주십시오.잠깐 머물다가 사라지는 기쁨이 아니라내 영혼의 중심에 자리해서샘솟듯이 솟아나는 기쁨을 원합니다. 제가 이렇게 주님께 기쁨을 구하는 이유는기쁨이 내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고주님으로부터 선물로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 세상의 것은 나에게 궁극적인 기쁨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그게 참으로 이상합니다.아무리 간절하게 원하던 것이라고 하더라도일단 소유하게 되면 왜 진부한 것이 되고 마는지요.그 대상이 사람이든지,지식이든지,재물이든지,권력이든지 상관없이다 그렇고 그런 것이 되고 맙니다. 이 세상에서 새로운 것은 오직 당신뿐,나에게 기쁨을 선물로 주실 분은 오직 당신뿐,오직 존재하는 것만으로 생명의 신비..

대답해주십시오, 주님, 1월11일 / 정용섭목사

주님,모세처럼 저도 이렇게 묻습니다.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스스로 있는 자’라는 대답으로(출 3:14)충분하다고 말씀하지 마십시오.세상에 이름 없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하늘도 하늘이라는 이름이,나무도 나무라는 이름이,심지어 양말도 양말이라는 이름이 있는데,그래서 이름으로만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데,이름 없이 어찌 당신을 믿으라고 말씀하십니까. 모세처럼 저도 이렇게 또 다시 요구합니다.주의 영광을 보여주십시오.(출 33:18)등만 볼 수 있지 얼굴은 볼 수 없다고,그것이 ‘너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 이라고 말씀하지 마십시오.모든 것을 손으로 만져보고,눈으로 보면서 경험하는 이 세상에서어찌 주님이 스쳐간 흔적으로만 만족하라 하십니까. 주님,빌립처럼 저도 간구합니다.아버지를 저에게 보여주십시오.(요 1..

기도의 사람, 1월10일 / 정용섭목사

주님,기도하는 사람으로 살기 원합니다.아니 기도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나로부터 나오는 말은 그만두고하나님이 내게 원하는 말만 배우고그런 말만 따라하며 살기 원합니다. 이를 위해서 무얼 준비해야 할지어리석은 저를 가르쳐주십시오.주님은 이미 오래 전에,그리고 틈틈이 가르쳐주셨습니다.허탄한 말을 많이 하지 말고 귀를 크게 열라고.어쭙잖은 말쟁이와 글쟁이로 살기에귀를 크게 여는 일에 서툽니다. 어찌해야겠습니까.언어 장애를 겪는다고 할지라도말을 줄일 수 있다면 그 운명을 받아들이겠습니다.하나님의 말씀에만 귀를 열 수 있다면청각장애도 감당하고 싶습니다.세월이 조금만 더 흐르면결국 말 못하고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할 텐데,그런 상황을 조금 더 일찍 받아들이는 것이뭐 그렇게 억울하겠습니까.더 늙어 마지 못..

달을 보고, 1월9일 / 정용섭목사

주님,어둠이 내리깔린 오늘 저녁동편 언덕에 살짝 걸터앉은 달을 보셨는지요.그 느낌을 말로 다 담아낼 자신이 없어달을 지으신 당신께송구스럽게도 ‘보셨는가’ 물었습니다.어제가 음력 섣달 보름이었지만오늘 뜬 달도 보름달 그대로였습니다.엷은 구름이 드리워 그리 밝지는 않았지만,오히려 그래서 매혹적인 자태를 풍겼습니다. 오늘 저녁 저는 갑자기 억만장자가 된 듯합니다.온 세상의 돈을 합해도 살 수 없고,온갖 기술을 다 동원해서 만들어낼 수 없는,아직 아무도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한,그래서 누구나 소유할 수 있는 저 달을보고, 하나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주님,오늘 다시 깨닫습니다.정말에 소중한 것은아무도 소유할 수 없다는 사실을,그래서 누구나 소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어린아이처럼 간구합니다.공연한 것으로 더 이상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