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9 12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여 오직 그만 섬기라(삼상7:1-6) / 리민수목사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여 오직 그만 섬기라(삼상7:1-6)  본문은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개최한 성회에 대해 언급이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이후 여전히 블레셋의 압제를 벗어 날 수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했다.  이에 사무엘은 백성들로 하여금 회개를 촉구함으로써 종교 개혁을 단행한다. 즉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에 모으고 성회를 개최하여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함으로써 잠시나마 평화의 시대를 맞이한다(13-14절). 종교 개혁의 핵심은 첫째, 우상을 제거하라. 둘째,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여 오직 그만 섬기라는 것이었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스가랴12:10) / 이금환목사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스가랴12:10) 하나님은 구원자이신 메시아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그를 믿는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당하실 고난과 십자가 사건을 그려주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통곡하던 여인들의 모습을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마치 생중계를 하듯이 미리 보여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셔서 십자가와 부활과 아버지께로 다시 돌아 가셔서 성령님을 보내주셨고, 당신을 믿는 자에게 성령을 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변혁의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새벽을 맞을 때마다 주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길 간구해 보곤 합니다. 나의 나 됨을 돌아보며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됩니다. 나의 연약한 믿음과 지혜 없음과 부끄러움을  있는 이대로 주님 앞에 내려놓는 시간입니다. 주님의 긍휼을 구할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입니다.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변혁의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반복되는 이사인데 이번 이사는  나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새로운 변곡점이 되길 기도합니다. 낯설기도 하고 조금은 두렵기도 하지만 작은 설렘도 있기에 그저 주님께 머리를 숙이고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일상 가운데 주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길 간구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숨겨져 있는 있는 듯한  때가 많습니다. 더욱 주님께 다가가는 기회가 ..

심판을 먹고 마시는 사람들 (고전 11:27~34) / 김재홍목사

그러므로 누구든지, 합당하지 않게 주님의 빵을 먹거나 주님의 잔을 마시는 사람은, 주님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러니 각 사람은 자기를 살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그 빵을 먹고, 그 잔을 마셔야 합니다. 몸을 분별함이 없이 먹고 마시는 사람은, 자기에게 내릴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여러분 가운데는 몸이 약한 사람과 병든 사람이 많고, 죽은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살피면, 심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를 심판하시고 징계하시는 것은, 우리가 세상과 함께 정죄를 받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이 먹으려고 모일 때에는 서로 기다리십시오. 배가 고픈 사람은 집에서 먹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모..

수련회 강의 개요 / 정용섭목사

이제 수련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소. 모두들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서 수련회에 참석하는데, 그분들에게 무슨 말을 전해야 할지 걱정이오. 주제는 이오. 이미 강의 개요와 자료는 인쇄에 들어갔소. 개요는 다음과 같소. 제1강 및 시작 기도회, 8월26일 저녁 8시30분제목: 창조와 그리스도교 신앙성경: 욥기 42:1-6사회: 박노출 제2강/ 8월27일 오전 10시제목: 창조 이야기(1)성경: 창세기 1:1-13사회: 김정환 제3강/ 8월27일 오후 2시제목: 창조 이야기(2)성경: 창세기 1:14-31사회: 이선영 제4강/ 8월27일 저녁 8시제목: 창조 교리에 대해성경: 시편 150:1-6사회: 김만명성화해설: 김소희 제5강 및 성찬식이 있는 주일공동예배/ 8월28일 오전 10시제목: 종말과 생명 완성성경..

몰트만의 창조 이야기(12) / 정용섭목사

성서적이며 특별히 메시야적인 창조론은 ‘정적인’, 그리고 자기 자신 속에서 평형을 유지하며 머물러 있거나 자기 자신 속에서 움직이고 폐쇄되어 있는 우주의 상과는 원칙상 대립한다. 오히려 완성을 향한 그의 종말론적 지향성은 완성되지 않은 우주의 역사의 모습과 상응한다. .... ... 과거의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새로운 하나님 중심적인 자연이해와 인간이해와 세계 이해를 통하여, 그리고 이 자연적-인간적 세계의 역사에 대한 종말론적 이해를 통하여 극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진화론에 대한 만족할만한 신학적 전망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238쪽)      진화론이 창조론과 대립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짚은 몰트만은 종말론적 전망을 통해서 진화론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도 말하오. 이런 말을 이해하려면 종말론..

몰트만의 창조 이야기(11) / 정용섭목사

진화는 물질과 생명 체계들의 계속된 형성을 나타낸다. 이로서 진화론은 신학이 말하는 계속적 창조와 관계된다. 계속되는 창조의 역사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창조하고 또 활동하는가? 태초에 있었던 하나님의 창조 형식들을 계속되는 역사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활동 양식에 적용하는 것은 신학적으로 잘못이다. 신학적으로 하나님의 유지와 보존과 변형과 성취의 형식들은 미래를 향하여 개방된 그들의 역사에서 기술되어야 할 것이며, 여기에 있어서 미래 개방성의 신학적 개념은 개방성의 조직이론적 개념을 받아들이고 또 이것을 넘어선다. 이러한 관점에 신학적으로 우리는 다음의 사실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즉 창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아직 종국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간은 생명과 물질의 다른 형식들과의 사귐 속에서 ..

만군의 주님의 열심 (이사야서 9장) / 김영봉목사

해설:1절부터 7절까지는 앗시리아에 의해 패망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이다. “어둠 속에서 고통받던 백성”(1절)은 이민족의 압제 하에 있던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킨다.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이방 사람이 사는 갈릴리”는 모두 이스라엘의 영토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빛을 비추어 주실 것이다(2절). 이민족의 압제로부터 구해 주실 것이라는 뜻이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그 미래를 바라보면서 기도 드린다(3-5절). 그는 미래에 일어날 일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표현한다. 이것을 “예언적 완료시제”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 미래애 행하실 일에 대해 이미 완료된 것처럼 표현함으로써 그 확실성을 강조하는 어법이다. 그 구원은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다윗의..

기도를 들었고 눈물을 보았노라 (왕하 20:1-11) / 신동식목사

히스기야가 큰 병에 걸려 죽음의 순간이 왔습니다. 이사야 선지자 역시 살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작정기도를 합니다. 얼굴을 벽을 향하여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 간구합니다.하나님은 히스기야의 통곡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기를 네 기도를 들었고 눈물을 보았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삼일만에 낫게 하여 성전에 올라가게 하겠고, 15년을 더 연장하여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앗수르 왕이 예루살렘을 점령하지 못할 것임을 약속합니다.하나님은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을 보호하겠다고 말씀합니다. 다윗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의 자녀들이 사는 이유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 있습니다.이사야가 무화..

인생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 봉중근

인생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글쓴이/봉민근내 생명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은 내 생명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인생은 누구나 하나님이 만드신 시간 속에서 살고 시간으로 결판난다.이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다.시간은 소중히 다루어야 할 생명과 같은 것이다.시간의 초침은 쉬는 법이 없다.분명한 것은 내 생명도 그 초침과 함께 줄어들고 죽음은 빠른 속도로 내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언젠가는 이 세상에서 내 생명이 멈추는 날이 온다.삶이란 얼마나 빨리 무엇을 이루느냐 하는 속도가 아니라가고 있는 방향이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인생은 소중하며 삶이란 그저 그렇게 대충 살아서는 안될 귀한 것이다.사람이 할 일이 없으면 엉뚱한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죄를 짓기 쉽다.아무것도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