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5 15

말씀과 기도로 구별된 일상을 살게 하소서! (벧후3:11,12)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고 간절히 사모하라”(벧후3:11,12)  놀라운 사랑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으나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에게 임한 구원의 은혜! 이제 용서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감이 마땅합니다.  거룩한 예배와 섬김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며, 이웃과 더불어 화평하며 살아감이 복입니다. 분명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과 소금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 소망을 두고 오늘을 살아갑니다. 일상의 삶이 예배가 되며 말씀과 기도로 구별된 일상을 살게 하소서!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긍정적으로 매사를 사는 사람들에겐하루하루가 새날이다.긍정의 마음은 창의적이고 생산적이다.하지만 부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에겐언제나 오늘과 내일이 별반 다를 것이 없다.누구에게나 같은 날이지만결국엔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에 따라새날이 될 수도 있고, 아무렇지 않은 날이될 수도 있다.자신이 원하는 삶을 꿈꾸자.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날마다 몸과 마음과 정신을 새롭게 단장하여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새날을맞이하면 된다.그러고 나면 신선하고 참신한 에너지가 분출하여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게 된다.이른 아침 어둠이 가시고밝은 태양이 떠오를 때의 광경을 보면몸도 마음도 정신도 맑아지고 환해지는 것을느낄 수 있다.매일 새로운 아침을 맞듯늘 몸과 마음과 정신의 묵은 때를한 꺼풀씩 ..

이제 일주일이 지났네요.

참 좋은 권사님! 이제 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벌써 떠나가나 봅니다. 가을비가 가을하늘을 몰고 왔네요. 아침햇살과 함께 푸른 하늘이 더 아름답고 예쁘게 물들어가는 가로수도 참으로 아름답네요. 이제 일주일이 지났네요. 이제서야 그런대로 정리가 됐고 주문한 소파가 오늘 도착하면 모든 것이 갖추게 됩니다. 저에게는 좀 사치스럽네요. 두 딸의 극성? 에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네요. 도착한 다음 날부터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아지고 있네요. 어르신들은 모시고 병원을 오가고 앞으로 섬길 교회의 목사님을 만나고, 베다니동산의 가을 걷이도 하고 방치되었던 살림살이도 정리하고... 내일은 두 분을 모시고 상주를 다녀올 계획입니다. 몸으로 하는 일이 많다보니 그동안 쓰지 않았던 근육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길들여..

책망과 경고(삼상12:6-18) / 리민수목사

책망과 경고(삼상12:6-18)  본문은 사무엘이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회고하면서 하나님께 불순종한 백성들을 책망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같은 하나님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죄를 돌아보지 않은 채 왕만을 요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적 행동에 대해 경고한다.  이러한 사무엘의 메시지를 요약하면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을 잘 섬길 때 번영했고, 하나님을 잊고 범죄 할 때 외세의 압제를 당했으며, 왕정 체제가 수립된 이후라 할지라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시편130:7) / 이금환목사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시편130:7) 우리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라는 명령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바라고,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향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기대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바라는 자 곧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인자하시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의 죄를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을 멀리 하지 말고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세상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당신의 마음이 허망한 것을 향하지 말고, 하나님을 향하십시오. 오늘도 하나님의 인자의 풍성함과 끊임없이 용서하시..

대림절에 대해(15) / 정용섭목사

앞에서 대림절 영성에 대해서 여러 번에 걸쳐서 설명했소. 그런 설명으로 모든 게 확연하게 전달되지는 않았을 것이오. 이런 개념적인 용어들은 거기에 연관된 다른 개념들을 알고 있을 때만 전달되기 때문이오. 어제의 묵상에 나온 부활과 순교만 해도 그렇소. 그 두 용어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더 깊이 생각해야만 하오. 그것만이 아니오. 창조와 종말에 대한 개념들이 넓어져야만 생명 완성과 그것의 기다림과 그것을 미리 당겨서 살아야 할 신앙의 세계가 보이게 될 것이오.     대림절에 대한 묵상을 오늘로 정리하겠소. 다른 것은 다 잊어도 좋소. 대림절은 그리스도교 영성의 초석이라는 사실만은 잊지 마시오. 생명은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아니라 밖에서 주어진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오. 그것의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소..

대림절에 대해(14) / 정용섭목사

대림절 신앙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실감이 가지 않소. 마치 어린 시절에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정도로 받아들여질지 모르오. 다른 건 접어두고 지금 당장 먹고 살기 바쁜 마당에 막연한 예수 재림을 기다린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것으로 비친다는 말이오. 예수 재림을 통해서 생명이 완성된다고 해도 그건 먼 미래의 일이고, 지금 당장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게 현안이오.      이걸 억지로 납득시킬 수 없소. 신앙은 이론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자기를 하나님께 완전히 맡기는 삶의 태도니까 말이오. 히브리서 기자의 고백을 들어보시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에 이미 대림절의 생명이 담겨 있소. 완성된 생명이, 완성된 세계가 믿음으로 나타나오. 믿음이 실상이오. 이런 점에서 믿..

대림절에 대해(13) / 정용섭목사

지금 우리는 대림절에 대해서 묵상하고 있소.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에 대한 이야기요. 그것은 곧 생명완성이며, 세계완성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오. 여기서 핵심은 도대체 무엇이 생명이냐 하는 질문에 있소. 우리는 그 질문에 대답할 만큼 성숙하지 못하오. 지금 이렇게 살아있기는 하지만 살아있다는 것 자체도 그렇게 확실한 게 아니니 어쩌겠소.     잘 생각해보시오. 우리의 생명에서 가장 궁극적인 토대가 무엇이라 생각하오? 노자와 장자는 도라고 말하고, 하이데거는 존재라 하고, 화이트헤드는 과정이라 말하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 세포, 유전자 등을 생명의 토대라고 말하는 생물학자들도 있소. 모든 것을 통괄하는 궁극적인 것을 우리는 아직 모르오. 5백 년 전 우리의 조상과 지금 내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대림절에 대해(12) / 정용섭목사

돌도 우주 전체의 차원에서 생명 현상이라는 어제의 말을 그대가 인정할는지 모르겠소. 다른 예를 들겠소. 권정생 선생의 동화 이 있소. 강아지 똥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 같지만 그것에 기대서 민들레꽃이 피어나오. 강아지 똥은 지구의 생명 현상과 깊숙이 연관된 어떤 사건이오. 강아지가 똥을 누려면 먼저 무언가를 먹어야 하오. 강아지가 먹은 것은 땅에서 난 것들이오. 그게 밥일 수도 있고, 멸치일 수도 있소. 지구에서 비밀한 방식으로 나온 것들이오. 강아지 똥은 우주의 중심에 속하는 생명이오. 모든 사물이 우주의 중심과 연관되오.     우리는 지나치게 인간 중심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길들여졌소. 인간의 방식이 아니면 아무런 가치가 없거나 가치가 있다 하더라도 훨씬 떨어진다고 생각하오. 그래서 천국마저..

대림절에 대해(11) / 정용섭목사

대림절 묵상 글에 생명완성, 세계완성이라는 말이 자주 나왔소. 이런 말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에 혼선이 없으려면 이런 단어의 개념을 일단 정확하게 해야 하오. 개념을 명확하게 하는 작업이 인문학이고, 신학이라고도 할 수 있소.     생명의 완성이라는 말은 순전히 창조주 하나님께 의존하는 인식과 관련되오. 사람의 관점에서는 돌이나 흙은 생명이 아니오. 그런 것은 그냥 사물이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그것도 역시 생명의 가능성이 부정될 수 없소. 창조 설화에 따르면 하나님이 동물과 식물만이 아니라 우주 전체를 만드셨소. 하나님의 창조 행위를 생명 사건이라고 한다면 우주 전체가 바로 생명이오. 돌도 생명이오. 그것 자체만 놓고 본다면 생명이 아닌 것 같지만 우주 전체를 놓고 본다면 생명이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