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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봄 아침엔 창문을 여세요」 / ‘믿음의 눈을 뜨십시오’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오늘은 이기철 시인의 시 「봄 아침엔 창문을 여세요」를 하나님께 드리며 ‘믿음의 눈을 뜨십시오’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봄 아침엔 창문을 여세요 (이기철)봄 아침엔 창문을 여세요 / 그러면 풀들의 숨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 발이 간지러운 풀들이 반짝반짝 / 발바닥 들어 올리는 소리도 들릴 거예요/ 봄 아침엔 창문을 여세요 / 아픔처럼 꽃나무들 봉지 틔우는 소리 들릴 것입니다 / 햇살이 금가루로 쏟아질 때 / 열 마지기 논들에 흙이 물 빠는 소리도 들릴 거에요 / 어디선가 또옥똑 물방울 듣는 소리 / 새들이 언 부리 나뭇가지에 비비는 소리도 들릴 것입니다(중략)/ 산들이 저고리 동정 같은 꽃문 열 듯 / 동그란 웃음 하늘에 띄우며 / 봄 아침엔 화알짝..

불의한 현실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기 (창21:8-21) / 김영봉목사

해설:7절에서 8절 사이에 삼 년 정도의 시차가 있습니다. 유대 전통에 의하면 세 살 정도 되었을 때 젖을 뗐기 때문입니다. 유아 사망률이 높았던 시대에 젖을 떼는 것은 크게 축하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큰 잔치를 벌입니다(8절).  그 때 문제가 생깁니다. 문제의 발단에 대해 저자는 “이집트 여인 하갈과 아브라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이삭을 놀리고 있었다”(9절)고 적습니다. 이 표현으로 저자는 사라의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이삭이 생기기 전에 사라는 이스마엘을 자신의 아들로 여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가 생기고 나니, 그를 하갈의 아들로 본 것입니다. 그러자 사라의 눈에 이스마엘의 모든 행동이 거슬려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줄로 생각하였느냐 (행 8:9-25) / 신동식목사

마술사 시몬의 모습은 현대 교회의 자화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도들과 제제자들의 복음 선포로 인하여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교회를 세우는 초기에 일어난 이적과 표적은 마술사 시몬에게 관심 주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마술사 시몬은 빌립이 전하는 복음에 놀라서 세례를 받습니다. 그리고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 다녔습니다. 시몬은 빌립이 행하는 이적과 표적에 관심이 많았습니다.사마리아의 소식이 예루살렘에 들렸습니다. 사마리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냅니다. 사도들이 도착하여 보니 한 사람도 성령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단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만 주었을 뿐입니다. 여기에 시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사도들의 안수는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