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부활절이오. 그대도 나와 더불어 부활의 주님을 믿는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 다음의 사실을 잊지 마시오. 부활 신앙은 그렇게 낭만적인 게 아니라오. 부활은 질적으로 다른 생명이기에 우리가 감당하기 어렵소. 쉽게 믿어지지도 않소. 그게 쉽게 믿어진다고 말하는 사람은 좀 웃기는 사람이오. 이에 관한 보충은 내일 예배에서 할 설교의 일부를 지금 미리 전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소. 필요하면 그대의 마음에 담고 그렇지 않거들랑 잊어버려도 좋소이다. 부디 2010년 부활절이 그대에게 생명의 충격으로 경험되기를 바라겠소.(2010년 4월3일 밤, 토요일, 곳곳에 활짝 핀 목련과 햇살이 밀어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어떤 사람들은 예수의 부활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것은 실제로 일어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