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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에 일어난 변화에 대해 / 김영봉목사

지난 4월 23일에 시작된 연합감리교회 총회가 5월 3일에 끝났습니다. 이미 예견했던 대로 연합감리교회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안건들이 채택되었습니다. 연합감리교회가 미국에서는 두번째로 큰 개신교단이다 보니, 주요 매체에서 총회 뉴스를 전해 왔습니다.   어제 목회 서신을 통해 주요 결정 사항에 대한 기사를 전해 드렸습니다만, 가장 주목할 만한 결정은 성소수자에 대한 제한 규정을 제거한 것입니다. 이 제한 규정은 1974년에 장정에 삽입된 이후로 꾸준히 논쟁의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2015년에 미국 대법원에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 시킨 이후로 이 규정을 제거하자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어졌고, 이번 총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성소수자임을 밝힌 사람들에 대한 목사 안수와 성소수자 결혼식이 가능해지게 된 것입니다..

성령의 선물 (행 2:37-47)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마음에 찔림을 받고 베드로에게 어찌하면 좋을지 묻습니다. 그러자 베드로 사도가 회개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성령의 선물을 받으라고 대답합니다.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성령의 선물을 받습니다. 구원받은 새 백성이 됩니다.성령이 임하자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사도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서로 떡을 떼며 교제합니다.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씁니다. 말씀과 성례와 기도가 구원받은 공동체인 교회의 모습입니다.거기서 머물지 않습니다. 사도들은 복음의 역사를 일으키고, 성도들은 물건을 서로 통용합니다.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에 자신의 재산을 기꺼이 나눕니다. 자발적 불편을 실천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식탁 교제가 나타납니다. 성령의 선물을 받은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