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수고하여 형통하라!
(시편 128:1-2)
다시 밝아온 새해에도 우리는 일하며 살아갑니다.
어떻게 일터에서 복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시편 128:1-2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시편 128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이 시에서는 복을 반복해 노래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 신앙의 길을 걷는 사람이 복됩니다. 손으로 수고하면 복되다고 합니다. 형통할 것이라고 합니다. 수고한 대로 결과물을 얻는 추수의 법칙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힘써야 합니까? 바로 일터입니다. 우리가 일터에서 복을 받고 형통, 성공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수고해야 합니다. 일의 목표를 정하고 매진해야 합니다. 우리의 일터에서 더욱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일하여 복된 삶을 추구하는데 세상이 지지하는 행복관과는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의 행복 추구에 대해 종교개혁자 장 칼뱅이 설교하면서 언급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편하게 사는 것과 명예를 얻고 최대한 많은 돈을 버는 행복”을 추구합니다. 누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논리입니다. 우리의 행복과 성공은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길을 걷는 자의 복은 일확천금이나 불로소득이 아닙니다. 그래서 뭔가 좀 아쉬운 마음도 들고 하나님이 야박하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수고를 6만큼만 하면 하나님이 나머지 4를 채워서 10쯤 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전도서에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추구하는 수고에 대해 알려줍니다.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전 4:6). 설령 양손에 다 채우더라도 자신을 위해 쓰거나 다른 사람과 나눌 손도 없습니다. 양손에 가득 찬 것을 잃을까 늘 불안할 뿐입니다. 한 손에만 가득 채운다는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면 마음에 평온함이 임합니다. 남은 빈손으로 쓰고 나누어주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터에서 하는 수고는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남다른 가치를 가지고 걷는 인생의 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진정한 복을 예수님도 규정해 주십니다(행 20:35).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복을 주시는 하나님, 새해에도 힘쓰고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음이 하나님의 복이고 형통임을 명심하겠습니다. 주님께 하듯이 하는 일을 통해 기쁨을 누리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나누는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주님이 인도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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