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리더십을 배우게 하소서!
(마가복음 10:43-45)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많은 사람들은 리더십이란, 권위 있는 카리스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직업 세계에서 그런 현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섬기는 지도자’라는 말은 사실은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섬기는 리더십’이란 ‘동그란 삼각형’처럼 말 자체가 모순인 것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에게 배울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리더십이 바로 섬기는 리더십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사건 자체가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한없이 낮아져 이 땅에 오신 섬김이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시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섬김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람들을 섬기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권위적인 지도자를 늘 연상하는 사람들에게는 섬기는 리더십이 우습게 보일 듯합니다. 높아지기를 원했던 야고보와 요한 형제, 그들에게 불만을 가진 다른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42절). 제자들도 권력을 가지고 세도를 부리는 사람들의 거만함과 횡포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이 친히 보여주신 리더십이 섬기는 리더십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서 사시다가 고난받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일이야말로 가장 낮은 위치에 처한 섬김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섬김의 본을 직접 보여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4-15). 이런 섬김을 우리도 일터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작은 일부터 실천하여 사람들을 섬길 때 우리도 리더십을 통해 진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이 사람들을 섬기고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희생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을 배워 일터에서 섬김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섬김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십을 통해 복된 일터를 만들어가게 하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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