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그 햇살에 도봉산이 빛납니다.
내 마음에도 환한 빛이 들어옵니다.
봄비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도봉산이 있어 고맙습니다.
덕분에 마음까지 밝아졌습니다.
비록 꽃샘추위가 막 피어나고 있는
개나리를 움추러들게 하지만
이제 봄을 막을 수 없겠지요.
다만 시샘할 뿐이겠지요.
그 시샘 때문에 봄이 더 그리워지고
그 덕분에 봄꽃은 더 아름다워지겠지요.
나도 봄을 타고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은 아닙니다.
봄과 함께 찾아온 상념들이고
코로나가 물러간 뒤에 오는
밀린 숙제들 때문인가 봅니다.
분명 예전의 내가 아니기에
그 숙제들을 온전히
마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마음의 허리띠를 다시 매지만
예전과는 많이 다름을 알게 됩니다.
귀가 순해진다는 이순이 지난 지도
꽤 되었는데 여전히 귀는
점잖아지지 못함이 슬픔입니다.
마음을 다스려야겠습니다.
거듭거듭 그러해야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합니다.
밝은 햇살에 나를
맡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봄햇살을 즐겨요.
은혜로 주어졌으니
감사함으로 누리야겠습니다.
방형!
오늘도 힝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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