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말씀]
아버지 하나님, 성령의 도움으로 기도하게 하시며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여 주실줄 믿습니다.
고난 중에 손들고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여 응답하여 주소서.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골2:11)
[배경/해석]
바울 서신의 상당수가 할례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음을 읽게 됩니다.
바울시대의 기독교인들은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신자들이 많았습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것이지만,
할례받은 유대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믿고 할례도 받아야 구원 받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아브라함 때부터 시행한 할례는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의 징표로 여겨졌습니다.
할례는 이방인과의 구별이었습니다.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할례란? 유대인들이 태어난지 8일만에 남자 아기의 생식기 표피를 칼을 잡고 손으로 잘라내는 할례 의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 육의 몸을 벗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육의 몸을 벗는 할례란, 옛 생활 방식 육적 생활 방식을 깨끗이 360도 잘라내고 정리하고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할례를 목숨처럼 여기며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유대인들의 분쟁을 잠재우고 할례에 대한 신학적인 정의를 내려주었습니다.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육의 몸을 벗는 것은, 우리의 죄성을 벗는 것이 그리스도의 할례로 우리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 못박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죄의 형벌을 받으신 것이 곧 그리스도의 할례라고 팀켈러 목사님이 설명하십니다.
성도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고 의롭게 되는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갈2:16)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3:10)
'2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3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갈5:2,3)
행위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우리의 공로와 아무 상관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은혜로만 구원을 받습니다.
[묵상/분별]
할례가 구원의 조건은 아니며, 육의 몸(죄성)을 벗는 것이 할례라고 정의하셨습니다.
구약의 할례는 생식기 표피를 360도 완전히 자르는 것으로 종과 노예까지 포함한 모든 남자가 할례의 대상이었습니다.
이는 할례로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성찬의 의미도 주님의 몸과 피를 나누어 먹은 성도들은 주님의 공동체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할례'
할례의 의미를 말씀으로 조명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렘4:4)
할례는 마음의 가죽을 베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렘6: 10)
귀가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마음과 귀만 아니라, 입도 할례를 손과 발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즉 우리의 존재 자체가 할례의 대상으로 육의 몸 즉 죄성을 360도 베어내는 것이 할례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구미호는 꼬리가 9개인데, 100년마다 꼬리가 하나씩 자라난다고 합니다.
즉 꼬리가 잘려도 다시 나듯이 우리의 죄성도 계속해서 자라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보혈로 마음의 할례를 귀의 할례를 입의 할례를, 손과발의 할례를 행하여 죄성을 벗는 것 360도 죄성을 잘라내는 것이 그리스도의 할례입니다.
옛 자아를 죽이고 옛 사람을 벗어버리는 것이 할례입니다.
[적용/기도]
주님의 할례를 받아서 죄에 대하여 죽은자 되고 의에 대하여 산자되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할례 받지 못한 모든 것을 십자가에 못박아, 그리스도의 할례 받은 거룩하고 구별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출처] 송인선의 깨알 #149 - 할례|작성자 버니사운드
'좋은 말씀 > 송인선의 깨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1 - 십자가(+)(골2: 14,15) (1) | 2022.12.08 |
---|---|
150 - 세례 (골2:12) (1) | 2022.12.07 |
148 - 하나님의 헤세드_2(삼상23:19) (1) | 2022.12.04 |
147 - 하나님의 헤세드 (삼상23:19) (0) | 2022.12.02 |
146 - 하나님 언약의 완성 (1) | 2022.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