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6일
지금 한국은 국민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 내수 부진을 타개하고 일자리 창출과 높은 고용의 질의 개선을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있다. 그러나 그 문제는 단순히 한국의 문제가 아니고 인류 미래사회 발전의 한계와 전반적 위기 내용과 분리될 수 없는 문제라면, 전혀 다른 접근이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가정파괴의 조건으로 여성과 자녀들이 가정으로부터 해방되어 고부가 가치형 인적 자원으로 탈바꿈하려고 할 때, 잠정적으로 늘어나는 비정규직을 모두 정규직으로 바꾸기를 원한다면, 그 대안은 미래사회의 기업발전에 있어서 핵심인 노동시장이나 인적자원의 기능적 유연성을 신장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다.
그때는 역으로 모든 정규직을 비정규적으로 바꾸어 국가 전체 인적자원의 통합적 관리체제로 바꾸어 가는 것이 더 거시적 경제의 대안일지도 모른다. 물론 교육은 그 기능사회를 위한 인적자원들을 양성시켜야 할 것이고 한 인적자원이 여러 전문적 직업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는 자로 변신되어야 할 것이다.
인적 자원의 전문화 예상돼
또한 늘어나는 사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국가의 공적자금이나 시중자금이 이윤을 창출하지 않고 흘러가게 하는 구조나 자금이 정체되는 구조가 계속 되지 않도록 개혁도 거시적으로 조금씩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거기에 맞추어 정부나 공적기관의 역할들도 대폭 사회전체 기능에 이관되어 공적자금을 흡수만 하고 정체되게 하는 그 권력과 그 기능이 축소될 것이고, 국가적 서비스 기능은 사회유동기능에 이관되게 될 것이다. 이는 실제적 불평등이 있는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신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의 최고 통치기관이나 국가 안보기관도 자택 근무형으로 바꾸어지고 나노시간에 따라 변하고 통합되는 미래 정보사회에 맞는 체제로 바꾸어져야 할 것이다. 국회와 법적인 대의기관도 법의 제정이나 개정을 위해서 일시적으로 소집하는 성격을 띠어야 할 것이다. 법에 의해서 사회기능을 질서화하는 사법기관도 충돌된 가치들을 상대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게 하는 미래 과학의 발전에 의해서 점점 약해질 것이다.
약화되는 질서 구조 체계
가장 큰 대륙도 흡수해 버리고 극단의 이념대립도 흡수하며 국가 간에 경계선도 없애버리는 그런 미래의 경제사회에서는 경우에 따라 고전적 어떤 국가이념이나 민족사관에 의해서 구축된 국방무기체제나 안보체계는 가장 큰 국민부담이 될 것이다. 다국적 특별한 경제관을 가진 조그만 나라가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런 미래사회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 무엇일까? 그것은 축적되는 과학적 사실들일 것이다. 그 사실
들은 미래에 지구를 어떤 탈출구로 몰아세울지도 모른다.
그때에도 교회는 그런 미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죄와 같은 인간 인자들은 여전히 최고의 요인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거의 모든 종교적 정신들은 사회 전체적 기능에 의해서 흡수되어 사라질 것이지만, 기독교 가치들은 더 커 갈 것이다. 사실은 그 사실이 항존적으로 남아 있을 때 진정한 사실이다.
부각되는 항구적 가치
최근 입자물리학의 경우 물질의 근원과 관련해서 입자의 개념이 사라질 위기에 와 있다. 일상적인 전자의 개념을 포함하여 전 과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지도 모른다. 과학에서는 비과학적 사실들의 축적이 핵심인데 그 축적된 사실들은 더 근본적인 사실에 도달하게 되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
극한 속도의 세계나 극한 온도의 세계는 많이 이해되어 가고 있지만 극한 진동의 세계는 아주 초보적이다. 그런 극한세계가 인간에게 혼돈으로 나타나면 나타날수록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는 그 의미가 커져 갈 것이고 따라서 하나님과 더불어 모든 신학적 가치들은 한꺼번에 동시에 커질 것이다. 지금은 화성탐사, 토성 위성탐사, 인간복제, 화석의 세계, 세속사회, 긴 역사를 통한 거짓과 신화 세계의 발견 등에 의해서 기독교 진리에 대해서 도전하고 있지만 그것은 허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뇌를 통해서 자연적 사실들의 허상을 고발하고 있듯이 한 사실에 의해서 모든 사실들이 파괴될 때 그 마지막 사실이 모든 사실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꿈은 좋은 말이 아니다. 미래에도 과거의 일상용어들이 재발견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서 역사 속에 뿌려진 일상용어들은 모든 진정한 사실들의 영원한 경계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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