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실체화 될 때 사실이 됩니다.
“믿음으로 삽시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이런 말을 자주 하고 듣습니다. 어디에 두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현실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믿음에 대한 정의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신뢰와 확신입니다. 이것이 하나가 되어서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갑니다.
그런데 이 믿음이 정의에서만 맴돌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정의에 대하여 선명하게 알고 있다면 삶에서 실체화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믿음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나타나지 않는 믿음의 정의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것은 권투 선수가 링에 올라서 허공을 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런 영향력도 없고 가치도 없습니다.
믿음이 실체화 되면 삶의 변화가 옵니다. 그 변화의 향기는 자신을 넘어 주변으로 신속하게 확산되어 집니다. 믿음은 반드시 변화를 가져옵니다. 믿음이 생기면 갈 바를 알지 못하지만 순종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가야할 본향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현실의 상황에 머물지 않습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대단하여도 그것에 속박되지 않습니다. 믿음은 고난의 길에서 힘을 받게 됩니다. 고난은 누구라도 피하고 싶은 현실입니다. 그러나 고난이 없는 현실은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고난은 삶을 지치게 합니다. 하지만 믿음은 이 고난을 감사함으로 맞이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고난 받음이 유익이 됨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길에 넉넉히 서고자 합니다.
믿음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게 합니다.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살펴보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흘러나옵니다. 믿음이 위대한 것은 죄와 싸울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입니다. 죄는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갉아 먹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영원한 형벌 가운데 떨어지게 합니다. 영원히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삶을 살게 합니다. 그런데 믿음이 이 죄를 분별하게하고 죄와 싸울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믿음이 없이는 누구도 죄와 싸울 수 없습니다.
믿음은 우리의 연약함을 알게 하고 겸손하게 합니다. 교만의 자리에서 도망칩니다. 그리고 겸손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믿음은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대한 확신에 근거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그 길을 계획할 지라도 인도하는 이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섭리 없이 우리의 삶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교만의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 잘 났다는 교만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없으면 반드시 교만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이 최고라는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가볍게 여기고 미워합니다. 자신보다 잘 되는 것을 보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현실만 바라봅니다. 위엣 것을 보지 않습니다. 늘 현실만 바라봅니다.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그 은혜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실에 얽매여 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의심하고 미워하고 원망합니다.
믿음은 명상이 아닙니다. 실체입니다. 믿음은 상상이 아닙니다. 현실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나의 것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믿음 없음을 꾸짖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믿음을 보신다고 하였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결코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없습니다. 믿음 우리가 은혜를 받는 그릇이자 삶을 살아가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현실에서 구별되는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받게 한 것입니다. 믿음은 현실을 살게 하고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영원한 나라의 소망은 바로 믿음에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소망이 없습니다. 믿음은 삶의 능력이자 구원의 열쇠입니다. 이 믿음을 살아내야 합니다. 허상이 아니라 실체가 될 때 열매가 생깁니다. 믿음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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