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동식목사

권력의 우상을 타파하자

새벽지기1 2020. 6. 12. 06:35

권력의 우상을 타파하자

 

하나님이 가장 경멸하시는 것은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중심에는 항상 우상숭배가 자라 잡고 있었습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일이며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는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 다른 것으로 채워 넣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가장 진노하십니다.

 

우상숭배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우리는 소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 교회를 볼 때 가장 무서운 것은 우상숭배에 철저하게 함몰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별히 권력의 우상에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조금만 힘이 있으면 고개가 뻣뻣하여지는 것은 물론이고 온갖 거짓 술수를 통하여 선을 악하다 하고 악을 선하다 하는 것을 밥 먹듯이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한순간에 생명을 가져가실 텐데 어떻게 그 심판을 견딜는지 두려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예수를 안 믿는 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존 번연은 설교를 잘하지만 지옥 가는 목사가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말인지 모릅니다. 권력의 우상숭배에 바치면 더 이상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을 무시합니다. 당장 자신이 누리는 권력만을 믿고 따릅니다. 그래서 권력이 없는 힘없는 이들을 돈과 권력을 다스립니다. 아직까지 권력의 맛을 본 사람들이 겸손한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이것은 세상과 교회가 차이가 없습니다. 모두 권력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권력을 방패 삼아 살아가는 이들의 종말은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처참함이 기다릴 것입니다. 이 땅의 권력은 안개와 같이 흘러갑니다. 우선 역사가 그들을 심판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 모습입니다. 권력을 우상으로 삼고 숭배하는 이들은 철저하게 파괴될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역사입니다. 아시야 선지자, 예레미야 선지자 아모스 선지자, 미가 선지자들의 외침입니다. 권력이 주는 쾌락에 빠져있는 자들은 반드시 지옥불 속에서 허우적 거릴 것입니다. 이 날이 멀지 않습니다. 광음과 같이 빠른 것이 시간입니다. 그래서 너무나 불쌍할 때가 많습니다. 몇 푼 안 되는 것에 놀아나는 이들의 횡포에 하나님의 불 심판을 볼 수 있습니다.

 

권력의 우상을 타파하지 않는 한 교회는 소망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권력의 우상에 빠져있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을 향하여 화 있을 진저라고 책망하셨습니다. 그 화가 부흥을 경험한 한국 교회 위에 내리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겠습니까? 지금은 참으로 위기의 순간입니다. 권력의 우상은 목사, 장로만이 전유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싸워야 합니다. 훼파하여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부셔야 합니다. 그것이 사는 길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권력 우상을 내어 쫓아야 합니다. 그리고 겸손의 자리에 모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았으면 우리가 무엇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 없이도 잘 먹고 잘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가장 슬픈 일이 됩니다. 권력을 가지고 신앙을 흥정하는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번개같이 임할 것입니다. 권력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에 쓰일 때 그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리를 찬탈할 때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멸하실 것입니다.

 

날마다 우리의 자리를 살펴야 합니다. 어떠한 우상도 하나님 앞에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의 준비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사는 길입니다. 나에게 있는 우리 교회에 있는 권력의 우상을 타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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