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들이 가장 기분 좋을 때는 언제인지 아는가?
큰 고기를 낚을 때? 천만의 말씀, 물론 큰 고기를 낚을 때도 기분은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기분이 좋을 때는
바로 ‘옆에 앉아 있는 낚시꾼이 큰 고기를 잡았다가 놓쳐버릴 때’라고 한다.”
하우석 저(著) 「진심은 넘어지지 않는다(리더스북, 3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낚시꾼들이 가장 기분 좋을 때는 언제인지 아는가?
큰 고기를 낚을 때? 천만의 말씀, 물론 큰 고기를 낚을 때도 기분은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기분이 좋을 때는
바로 ‘옆에 앉아 있는 낚시꾼이 큰 고기를 잡았다가 놓쳐버릴 때’라고 한다.”
하우석 저(著) 「진심은 넘어지지 않는다(리더스북, 3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머리 아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참지 못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의 불량한 죄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구일 것입니다.
내가 힘써 이룬 “앗싸!” 도 좋지만, 남이 넘어 질 때 느끼는 “고소하다!” 도 통쾌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때론 더 통쾌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우리는 분명 불량자들입니다.
미국 프린스턴대 수잔 피스크(Susan Fiske) 교수는 이런 인간의 감정을 샤덴프로이드(Schadenfreude)로 불렀습니다.
독일어로 ‘타인의 불행을 기뻐한다’ 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그러면서 품격 있는 인간이란, 이런 추악한 마음을 없애 가는 인간을 의미한다고 하였습니다.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책」 에는 그 유명한 최부잣집 가문이 지켜 온 가훈이 나옵니다.
그 중에 이런 가훈이 있습니다.
“흉년에는 남의 논, 밭을 매입하지 말라.
흉년 때 먹을 것이 없어 싼 값에 내 놓은 논밭을 사서 이웃을 원통케 해서는 안 된다.”
이웃의 불행을 발판으로 삼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이웃의 아픔이 고소함이나 내 발전의 디딤돌로 느껴지지 않을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성화 되어 가는 것입니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갈5:14)
진짜 나를 사랑하는 사람 (0) | 2019.08.20 |
---|---|
그 사람을 주인공으로 앉히면 사회가 보입니다 (0) | 2019.08.19 |
백살공주와 칠순 난장이 (0) | 2019.08.15 |
울도록 만들어야 하는가 기다려야 하는가 (0) | 2019.08.14 |
우산 없는 빗속의 만남 (0) | 2019.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