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하용조목사

여호와께서 네 영원한 영광이 되리라

새벽지기1 2019. 2. 9. 07:52


우리 인생은 두 가지에 영향을 받습니다. 첫째,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입니다. 둘째, 앞으로 살아갈 미래입니다.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과거의 영향을 받습니다. 과거의 사건, 과거의 상처 때문에 현재 고통을 받습니다. 그러나 기쁨이 충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미래의 영향을 받습니다. 과거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고 미래의 영광, 환상을 현재에서 받아들입니다.   


다가오는 영광스러운 미래 


오늘 이사야서 60장 1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전에는 네가 버림을 받고 미움을 받아서 아무도 네 옆을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지만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히 높여서 대대로 기쁨이 되게 하겠다.”(사 60:15) ‘전에는 네가…없었지만’은 과거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제는’은 현재와 미래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한 쓰라린 과거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버림을 받았습니다. 둘째, 미움을 받았습니다. 셋째, 옆을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다 떠나갔다는 말입니다. 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거입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불행한 과거에 개입하셔서 이제는 대대로 기쁨이 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할렐루야!


내가 소리를 지른다고, 내가 나를 높인다고 높아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인정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높이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히 높여서 대대로 기쁨이 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쓰라린 상처와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벨론에게 포로로 잡혀갔을 뿐만 아니라 신앙의 중심인 성전을 빼앗겼습니다. 예배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일터, 가족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폐허가 되어 희망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과거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과거는 어떻습니까? 벌레가 와서 내 인생을, 내 육신을 다 갉아먹은 것 같은, 내 영혼이 전부 없어지는 것 같은 그런 영적 경험들이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게 죽을 뻔하고 모든 것을 포기한 어느 날, 갑자기 아침에 해가 뜨듯이 빛이 비칩니다. 어둠이 지나고 그 빛에 모든 사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 영혼에 그런 일이 생깁니다. 태양이 떠올라 온 우주 만물에 찬란한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표현합니다.  


은혜를 예비하신 하나님  


10절 하반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비록 노여움에 너를 쳤지만 이제는 은혜를 베풀어서 너를 불쌍히 여기기 때문이다.” 여기 보면 “내가 비록 과거에는 노여움으로 너를 쳤지만 이제는 은혜를 베푼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화를 내는 것 대신 은혜를 베풀겠다고 하십니다. “그때 여러분은 이 세상 풍속을 따라 허물과 죄 가운데 살았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지금 불순종하는 아들들 가운데 활동하고 있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때는 우리도 다 그들 가운데 속해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들을 행하며 육체의 욕망대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태어날 때부터 진노의 자녀들이었습니다.”(엡 2:2~3) 이것이 우리의 영적 과거입니다. 우리는 세상 풍속을 따랐고, 허물과 죄 속에 살았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라 산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크신 사랑으로 인해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여러분은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일으키시고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다가오는 모든 세대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지극히 풍성함을 보여 주기 위한 것입니다.”(엡 2:4~7)


우리 온누리교회도 22년 전에는 열 두 가정이 아무 것도 없는 지하실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는 찬양팀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찬양하면서 자신이 믿음이 있다고 착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봉사도 하지 않았고, 유년주일학교도 전문가에게 맡겼습니다. 예배에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희 교회에는 목사님께서 앉는 의자가 강단 밑에 있습니다. 저를 보지 말고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을 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목사는 예배의 중심이 아닙니다. 목사가 예배를 드리기는 참 힘듭니다. 목사는 교회에 몇 사람이나 왔는지 살피게 되고, 설교준비에만 신경을 씁니다. 그러나 설교시간에 올라와서 설교를 할 뿐 목사도 여러분과 같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입니다. 여러분은 제 설교가 아니라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의 구원의 날 


우리들은 모두 예수도, 복음도 모르고 어둠가운데서 살았습니다. 어떤 이는 술, 담배, 도박, 이혼, 자살, 죽음, 절망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랬던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서 성령충만한 사람이 되더니 사역자, 선교사, 목사가 되어 남을 돕고, 기쁨을 주고, 평화를 심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지난 50년을 돌이켜보면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시절을 지났고, 6.25 전쟁을 통해 남북이 갈라졌고 가족들이 흩어졌습니다. 군사정부가 우리의 과거였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특별한 손길로 올림픽을 치렀고, 월드컵을 했고, 민주화가 정착되었습니다. 문민정부가 생겼고, 당당히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 OECD의 기준에서 모든 것을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대한민국은 오뚝이처럼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대한민국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대선도 지금은 혼란스럽지만 굉장히 멋진 결과를 하나님께서 주실 것입니다. 모든 상처, 모든 비판은 다 사라지고 꽃이 피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태안의 기름사고로 우리 마음도 기름처럼 까맣게 멍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태안은 천혜의 바다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부정과 부패가 다 파도에 씻겨갈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성경에도 있고 우리나라의 과거에도, 이스라엘의 과거에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과거는 비참했지만 그것 때문에 현재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우리의 과거는 비참했지만 현재는 달라질 것이고 우리 미래는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고후 6:2).  


물질과 평화의 축복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회복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오늘 성경은 세 가지로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너는 뭇 나라의 젖을 빨고 왕실의 젖을 빨아먹을 것이다. 이것으로 너는 나 여호와가 네 구원자, 네 속량자, 야곱의 강한 분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청동 대신 네게 금을 주고 철 대신 은을 가져다주며, 나무 대신 청동을, 돌 대신에 철을 가져다주겠다. 내가 평화를 네 통치자로 세우고 정의를 네 지배자로 삼겠다.”(사 60:16~17) 첫째, 부와 권력과 기쁨입니다. 과거는 지나갔고 회복이 왔습니다. 깊은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고, 새벽이 오면 태양이 뜨고, 태양이 뜨면 내 인생에 환한 대로가 열립니다. 이것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은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달라질 것입니다. 그토록 우리를 괴롭혔던 것은 지나가고 새로운 미래의 행복한 역사가 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방나라의 모든 부와 권력과 기쁨을 주십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별 것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십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이 청동이면 금이 되고, 철이면 은이 되고, 나무면 청동이 되고, 돌이면 철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들고 있는 종이가 돈이 되고, 쥐고 있던 모래가 금가루가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이 붙잡고 있는 사람이 시시해 보일지라도 그 사람이 보배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남편은 가장 멋진 남자가 될 것입니다. 


둘째, 평화와 질서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와 명예와 축복만 주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의 통치원리와 질서의 열린사회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 내가 평화를 네 통치자로 세우고 정의를 네 지배자로 삼겠다.”(사 60:17)  하나님께서 경제적 풍성함뿐만 아니라 평화와 정의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경제적 부흥을 주십니다. 우선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배가 부르다고 다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이 편해야합니다. 그래서 평화와 정의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 어떤 폭행의 소문도 네 땅에서는 들리지 않을 것이고 유린이나 파괴의 소식도 네 국경 안에서는 들리지 않을 것이다. 너는 네 성벽을 ‘구원’이라 부르고 네 성문을 ‘찬양’이라 부를 것이다.”(사 60:18) 평화의 시대, 정의로운 사회가 오면 폭력의 소문이 없을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는 폭력사건, 살인사건이 자주 일어나서 불안합니다. 아버지를 때리고, 부인과 자식을 죽이는 악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안심하십시오. 그런 일이 없어질 것입니다. 폭행, 불의, 부패, 무질서, 마약, 살인, 자살, 테러 등 모든 것들은 사라질지어다! 돈만 잘 벌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이 없어져야 합니다. 온 백성이 평화롭고 질서 있고 의롭고 행복하고 한 사람도 억울한 것이 없는 사회가 올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나라 


셋째, 영적인 축복입니다. 18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 너는 네 성벽을 ‘구원’이라 부르고 네 성문을 ‘찬양’이라 부를 것이다.”(사 60:18) 하나님께서 주시는 첫 번째 축복은 경제적인 축복입니다. 두 번째 축복은 사회적, 도덕적, 윤리적인 축복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축복은 영적인 축복입니다. 여러분의 집은 구원의 성벽이요, 찬양의 문이 될 것입니다. 이제 축복의 구체적인 모습이 19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낮에는 해가 더 이상 너를 비출 필요가 없고 달도 네게 빛을 비출 필요가 없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네 영원한 빛이 되시고 네 하나님께서 네 영광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사 60:19) 이 말씀을 보니 요한계시록 21장이 떠오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있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사라졌다고 했습니다(계 21:1).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오직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너희에게 더해 주실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마 6:33).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나라는 국민이 모두 부자가 되는 나라, 평화가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낮에 해가 더 이상 비출 필요가 없고, 밤에 달이 비출 필요가 없는 나라입니다. 여호와께서 내 영원한 빛이 되시고 하나님이 내 영광이 되시는 나라입니다. 이런 놀라운 축복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나라는 주변 강대국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옆에 일본이 있고 위에 북한이 있습니다. 또 우리 주변에는 중국, 러시아, 미국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그런 강대국처럼 되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우리에게 물질의 축복을 주시고, 평화와 정의를 주시지만 결국 우리는 해도, 달도, 별도 필요 없는 영원히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는 나라를 향해 가야 합니다. 이 나라를 사모하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태양과 달과 별을 대신할 것입니다. 이 영광이 나타나면 사람들이 몰려오고, 열방의 왕이 몰려오고, 은과 금이 몰려오고, 성전이 회복되며, 평화와 정의 사회가 구현될 것입니다. 요즘처럼 나라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듣는 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대한민국은 육적인 대한민국이 아니라 영적인 대한민국입니다.  


1천배의 축복 


“네 해가 다시는 지지 않을 것이며 네 달은 더 이상 기울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네 영원한 빛이 되실 것이니 네 슬픔의 날도 끝날 것이다.”(사 60:20) 저는 우리 대한민국에 이런 비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는 살려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부정부패는 없어져야 하지만 그것은 과정일 뿐입니다. 통일도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닙니다. 우리 민족의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해도 달도 필요 없는, 땅의 나라가 아니라 하늘의 나라입니다. 할렐루야! 저는 조국에 대한 이런 이상을 갖기를 축원합니다.  “그때 네 백성은 모두 올바르게 살아서 영원히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그들은 내가 심은 싹이다. 내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내 손으로 만든 작품이다.”(사 60:21) 그 나라 백성은 모두 다 올바르게 살아서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법이 필요 없습니다. 모두 법과 질서를 지키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습니다. 따지고 손가락질하고 삿대질하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마음에 이런 놀라운 환상적인 나라에 대한 꿈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올바르게 사는 백성, 강력한 국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나라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대한민국이 부정부패가 없고, 돈 잘 벌고, 질서를 잘 지키는 정도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완전히 하나가 되는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가장 작은 사람이 1,000명으로 불어나고 가장 약한 사람이 강한 민족이 될 것이다.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이 일을 서둘러 이루겠다.”(사 60:22) 할렐루야! 가장 작은 사람이 1,000명으로 불어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경의 법칙은 보통 30배, 60배, 100배인데 이사야서에는 1,000배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축복이 1,000배나 있을지어다! 작은 자가 1,000으로 불어나고 약한 사람이 강한 민족이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 안에 이런 환상과 믿음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북한은 언젠가 협상도 필요 없이 우리와 하나가 될 것입니다. 동남아시아는 우리 한국 선교사 때문에 축복받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세계는 하나님의 교구입니다. 사랑하는 온누리 성도들에게 이런 안목과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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