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하용조목사

시온의 영광이 빛을 발하리라

새벽지기1 2019. 2. 6. 07:24


여러분이 햇빛도 들어가지 않는 지하실 캄캄한 방에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방은  햇빛도 들어오지 않고 공기도 잘 통하지 않아 눅눅하고 곰팡이가 껴 있을 것입니다. 여러 가지 병균들도 있고, 물건들은 저 나름대로 먼지가 잔뜩 묻어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방에 창문이 생겨서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고 햇빛이 들어온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눅눅하던 방이 뽀송뽀송해지고, 햇빛이 들어오면서 모든 곰팡이가 사라지고, 더러운 것이 드러나 깨끗하게 청소도 할 수 있게 되어서 살기 좋은 방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임한 시온의 영광 


이런 일이 이사야서 60장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포로 생활 중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마치 습기, 쓰레기가 가득한 곳에서 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햇빛이 없던 방에서 살던 것 같은 이스라엘에게 갑자기 빛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환희와 감격 가운데 새롭게 회복된 시온의 영광을 시적으로 표현합니다. 이것이 1절입니다.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네 빛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사 60:1) 이스라엘은 어둠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비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태양이 뜨면 새벽이 가고 얼었던 대지가 녹습니다. 모든 어둠이 사라지고 밝은 빛 앞에 만물이 드러납니다. 꽃은 생기를 얻고 만물에 활력이 생깁니다.


이것이 빛의 힘입니다. 내 힘으로는 자신을 밝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온갖 갈등, 절망, 어둠이 짙게 깔려 있는 내 인생에 빛이 들어왔습니다. 이 빛이 들어와서 점점 환하게 내면세계를 비추자 인생이 달라진 것입니다. 공부를 하거나 도를 닦거나 명상을 한다고 자신에게 있는 어둠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빛이 오면 어둠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그분 안에는 생명이 있었습니다.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습니다.”(요 1:4)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이 내 안으로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은 사람들의 빛입니다. 그래서 그 분을 만나면 희망이 싹트고 생기가 돌고 기쁨이 솟아나고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빛이기 때문입니다. ‘빛’을 다른 말로 말하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거룩한 영광입니다. 이 영광의 빛이 내 내면세계와 내 인생을 비추면 내 안에 있던 모든 어둠, 그림자와 쓰레기 같은 내 인생이 한순간에 다 바뀌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8:12).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빛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 예수님을 믿는 사람,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모두 비추는 것입니다.  


영광의 빛의 축복 


이 빛이 비추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이제 보아라. 어둠이 땅을 덮고 먹구름이 뭇 백성 위에 있지만 여호와께서 네 위에 떠오르시고 그분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고 있다.”(사 60:2) 여러분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의 은총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여러분의 위에서 나타납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영광이 비출 때 어둠속으로 파고들어가지 말고 빛으로 나오십시오. 하나님의 영광가운데 나오십시오. 내 내면세계를 하나님의 영광의 빛에 드러내야 합니다. 그러면 내 안에 있던 모든 어둠의 세력, 죽음의 세력, 저주의 세력, 고통의 세력, 절망의 세력들이 순식간에 다 없어집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빛이 오면 어둠은 사라집니다. 어둠, 좌절, 절망이 문제가 아니라 희망, 빛, 꿈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어떤 절망과 좌절이 있다할지라도 희망과 꿈과 미래와 축복이 있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내 안의 부정적인 생각, 패배주의적 생각을 단호하게 끊는 것입니다. 과거와 단절하십시오. 과거와 단절하지 않고는 미래로 가지 못합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열등감과 좌절감을 심으며 ‘자살해라’, ‘너는 희망이 없다’라고 노래를 부릅니다. 예수님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인생은 달라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내게 오면 내 안에 빛이 생기고, 빛이 생기면 어둠이 사라집니다. 그러면 주변 사람들이 내게로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원수까지 옵니다. 멀리 떠났던 자녀들이 돌아옵니다.  “나라들이 네 빛을 보고 나오고 왕들이 네 떠오르는 광채를 보고 나오고 있다.”(사 60:3) 할렐루야!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이스라엘에게 비추면 열방의 모든 나라들이 이스라엘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열방의 모든 왕들이 다 돌아올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비춰진 하나님의 영광의 빛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 안에 있는 빛으로 인해 사람들이 여러분을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옆으로 오려고 할 것입니다. 사람만 오는 것이 아니라 물질도, 축복도, 건강도 올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빛을 따라서 몰려오게 되어있습니다.  


돌아오는 사람들  


저는 여러분의 귀에 축복의 소리가 들리기를 축원합니다. 봄이 오면 봄의 소리가 들리듯이 빛이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소망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내 인생의 미래가 보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환상을 보고, 축복의 소리를 듣고, 긍정적인 소리를 듣고, 내 미래를 환히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사업도 잘됩니다. 사업을 잘 하려고 해서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빛이 있기 때문에 사업이 잘 되는 것입니다. 축복받겠다고 아우성을 쳐봐야 축복이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면 축복이 따라옵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축복을 받으려고 하지도 말고 성공하려고 하지도 말고, 건강해 지려고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붙잡으십시오. 그러면 이 모든 것이 다 따라옵니다.  “눈을 들어 사방을 둘러보아라. 모두 모여서 네게로 오고 있다. 네 아들들이 멀리서 오고 네 딸들이 팔에 안겨 오고 있다.”(사 60:4)저는 여러분이 이런 환상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눈을 감으면 사람들이 떼로 몰려오는 것을 봅니다. 아들들도, 딸들도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는 환상이 보입니다. 일본 사람들이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을 봅니다. 내년에는 대만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올 것입니다. 영광의 빛이 있으면 동서남북에서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지난 8월 동경 사이타마에서는 2만 명이 왔습니다. 그중에 반의반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도 안 믿고 교회도 가보지 않는 사람들이 무슨 재미가 있다고 거기까지 왔겠습니까? 센다이의 경우 기독교인 모임 중 제일 많이 모인 것이 5백 명이었다고 합니다. 저희가 2천5백석 회관을 빌리니까 일본 목사님들이 겁에 질렸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되니까 사람들이 그 회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 사람들이 다 어디서 왔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환상  


이것이 환상입니다. 환상이 없고 꿈이 없는 사람은 인생이 지루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미래를 보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 내가 하는 일이 고통스럽고 어렵지만 이대로 계속 밀고 나가면 열방에서 사람들과 축복이 몰려온다는 환상을 보십시오. 이런 관점에서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습니다. 정치를 잘하거나 국방이 안전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환상이 있으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환상이 있으면 얼굴이 상기되고 흥분합니다. 환상이 있으면 감동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가 5절에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서 네 얼굴이 상기돼 밝아지고 네 가슴은 두근두근 고동치며 벅차오를 것이다. 바다의 산물이 네게로 밀려오고 뭇 나라의 재물이 네게로 흘러올 것이다.”(사 60:5) 산에 올라가서 펼쳐진 광경을 보면,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들을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영광과 꿈과 비전을 보면 미래가 보이고 사람들이 몰려오는 환상이 보이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만 몰려오는 것이 아니라 재물도 같이 몰려온다는 것입니다. 영광과 성공과 축복이 같이 따라옵니다.  “낙타 떼가 네 땅을 덮고 미디안과 에바의 어린 낙타들이 네 땅을 채울 것이다. 모든 스바 사람이 금과 향품을 들고 여호와를 찬양하면서 나아올 것이다.”(사 60:6) 아멘! 사람들이 하나님께 오는데 빈손이 아니라 금과 향품을 들고 온다고 했습니다. 낙타 떼를 몰고 오고 어린 낙타까지 데리고 그 땅을 밟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실 때는 몰아서 곱빼기로 주십니다. 내가 한 것도 없는데 사업이 잘되고,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축복이 쏟아집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가난이 좋습니까 풍요가 좋습니까? 아픈 것이 좋습니까 건강한 것이 좋습니까? 실패가 좋습니까 성공이 좋습니까? 성공하십시오. 건강하십시오. 풍요롭게 사십시오.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축복입니다. 부자가 되는 것만이 축복은 아니지만 축복을 받으면 부요하게 됩니다. 건강하게 됩니다. 모든 것이 형통하게 됩니다. 여러분에게 물질적, 영적인 축복이 모두 있기를 축원합니다.   


흘러 넘치는 물질의 축복 


“게달의 모든 양 떼가 네게로 모이며 느바욧의 숫양들을 네가 제물로 쓸 것이다. 나는 그것들을 내 제단 위에서 제물로 기쁘게 받을 것이니 내가 내 성전을 영화롭게 하겠다.”(사 60:7) 제물로 쓸 것이 많이 들어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그렇습니다. 사람만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쓰실 것을 다 가져오게 하십니다. 그래서 풍성하게 하고 나눠주게 하십니다. 우리만 축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받게 하십니다. 저는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입니다. 담임목사로서 제가 원하는 것, 제가 기도하는 것은 우리 온누리교회 교인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인들이 다 건강하고 다 축복받고 다 풍성해서 남에게 베풀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학금도 많이 주고, 가난한 사람도 많이 도와주고, 소외된 사람들도 한없이 도와주고, 빌리는 사람이 아니라 빌려주는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하나님의 영광이 내게 오면, 내가 하나님을 기뻐하면 하나님께서 내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십니다.


저는 우리 온누리교회가 이 민족을 살리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온누리교회 때문에 대한민국이 복을 받고, 이 민족이 통일이 되고, 세상에 가난하고 병든 어린아이들이 구원받는 축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기 구름처럼 둥실거리며 몰려오는 저 사람들이 누구냐? 둥지로 돌아오는 비둘기처럼 날아오는 저 사람들이 누구냐? 보아라. 섬들이 나를 바라보며 다시스의 배들이 앞장서서 멀리서 내 자녀를 데려오는구나. 은과 금도 함께 싣고 오는구나. 여호와 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너를 영화롭게 하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높이려고 오는구나.”(사 60:8~9) 기가 막힌 장면입니다. 자녀들이 금과 은을 싣고 배를 타고 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쏟아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저는 여러분들의 눈에 이 환상이 보이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귀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기를 바랍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선택, 약속된 축복 


“이방 사람이 네 성벽을 다시 쌓고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다. 내가 비록 노여움에 너를 쳤지만 이제는 은혜를 베풀어서 너를 불쌍히 여기기 때문이다.”(사 60:10) 한 때는 하나님께서 노여움으로 치셨지만 지금은 은혜의 때입니다. 과거는 과거로 잊으십시오. 이제 은혜의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영광의 빛을 주셔서 내 인생을 통째로 바꾸겠다고 하십니다. 내가 노력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꾸시는 것입니다. “네 성문은 밤낮으로 닫히지 않고 언제나 열려 있어서 사람들이 네게 여러 나라의 재물을 가져오고 여러 나라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오게 하겠다. 너를 섬기지 않는 민족이나 나라는 사라질 것이다. 그 나라들은 완전히 말라 버릴 것이다.”(사 60:11~12) 성문은 밤낮으로 닫히지 않고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축복의 문이 열려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12절 말씀은 걱정스럽습니다. ‘너를 섬기지 않는 민족이나 나라는 사라질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축복은 모든 사람에게 다 주어지지 않습니다. 너도 축복받고 나도 축복받으면 축복이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사랑은 편애입니다. 이것은 사실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선택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인해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창 12:3).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선택하십니다. 이런 축복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레바논이 자랑하는 잣나무와 소나무와 회양목이 함께 네게로 올 것이다. 나는 그것으로 내 성전 터를 꾸며서 내 발이 쉬는 곳을 아름답게 만들겠다.”(사 60:13) 이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결론은 14절입니다. “너를 짓누르던 사람들의 자손이 네게 절하며 나아오고 너를 멸시하던 사람들은 모두 네 발아래 엎드려서 너를 ‘여호와의 성읍’,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의 시온’이라고 부를 것이다.”(사 60:14)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 마음속에 성령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이 비전이 잉태되기를 바랍니다. 이 비전이 보이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무당이 주는 축복이 아닙니다. 점쟁이들이 말하는 축복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의 축복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에게, 여러분의 자녀에게, 우리 온누리교회와 이 민족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설교를 들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있는 것을 알게 하옵시고

그 영광을 선포하게 하옵시고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떠났던 사람들이

다 돌아오게 하옵시고 물질까지 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좋은 말씀 > 하용조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호와께서 네 영원한 영광이 되리라  (0) 2019.02.09
하나님의 계획  (0) 2019.02.07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다  (0) 2019.02.02
행복의 조건  (0) 2019.01.31
둘이 하나되다  (0) 2019.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