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진희사모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그 마음에 생수와 같은 기쁨의 강이 흐른다.

새벽지기1 2017. 10. 21. 08:58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장23절) 아멘!


오늘 새벽에는 잠언 4장 23절의 말씀이 선포됐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온다. 예수님을 지식적 동의가 아닌 마음으로 믿는 것이다.'

이 한 말씀이 너무 놀랍고 귀해서 자꾸 되뇌어 보았다.
과거에도 나는 이 말씀을 참 좋아했었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니까 그 마음을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 말씀이 내마음에 화합이 되니 중요하게 여겨진 말씀이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말씀이 맞긴 맞는데 어떻게 그 마음이 지켜지는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니 행위로 마음을 지키려고 힘쓰고 애써서 마음이 지켜지는 것 같으면 만족하며

'자기 의'에 빠지고 그 마음이 지켜지지 않으면 낙심하고 좌절하고 죄책감에 괴로운 것이었다.

그럼에도 말씀이 하나님 말씀이고 맞는 말씀이니까 좋아하며 암송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했다.


그런데 그 마음이 지켜지던가?그렇지 않았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그 만큼까지만이었다.

지키기위해 기도로, 말씀으로, 예배생활로 많은 노력을 해도

나의 상처, 아클레스건이 건드려지면 나도 모르게 마귀가 넣어주는 생각과 감정에 속아서

받은 은혜를 날려버리고, 미워하고, 시기질투하며 괴로웠던 것이다.

이건 사람이니까 누구나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마음으로 허용하며 타협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없는 것처럼 억누르며 살았던 시간이 너무 많은 것이다.


그런데 오늘 새벽 이 말씀을 들으며 내 마음을 지키기위해 내가 노력하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을 내가 지켜 보겠다고 노력했었던 옛모습이 비쳐졌다.

그것이 그때는 다 그렇게 신앙생활하며 사는 것인줄 알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내마음이 생명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기때문이다.

나의 원래 주인이신 예수님의 통치하심 아래 있으니 그 속에서 생명이 나오는 것이다.

사랑이 흐르고 기쁨이 흐르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랍고 감격스러운 것인가!


그런데 이 마음을 둔하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근심, 걱정, 염려이다.

근심하고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이 왜 마음을 둔하게 할까?

그것은 내안에 주인으로 계시는 예수님을 믿지 못하기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그 마음은 금방 마귀의 밥이 되는 것이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역시 마음을 둔하게 한다.

이땅의 것을 더 사랑하면 영원한 주님의 나라가 보이지 않는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도 교리로 믿고 지식으로 쌓여 마음이 화석화되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이 선명할 때 영원한 주님의 나라가 선명해지고 땅의 것에 매여 있던 마음이 풀어지니 너무나 자유하게 되는 것이다.


나의 마음의 주인이 누구신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 예수님이 통치하시는 그 마음에 생수와 같은 기쁨의 강이 흐른다.

눈에 보이는 상황과 환경이 어떠하든지 간에 마음이 흔들리거나 빼앗기지 않으며 주님안에서 기쁨과 평강을 누린다.
나의 주인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으로부터 나오는 자유와 기쁨을 누린다.

살아서 나와 함께하시는 나의 주님...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