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고 하신다.
우리의 부르심은 우리 생애 가운데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이루어지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심은 창세 전, 영원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놀라운 축복이다.
(엡 1:3-6)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이 말씀은 우리가 두 가지 사실을 찬송하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1)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음을,
2)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아들들이 되게 하신 그의 은혜의 영광을,
다른 말로 하면, 그의 이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시고 예정하사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가롯 유다와 같이 부르시긴 했어도 택하지 않은 자가 있음을 볼 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택하시고 예정하심은 참으로 은혜로우신 영광이다.
우리는 이 은혜의 영광과 주신 신령한 복에 대하여 찬송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1 부르심과 택하심은 보배로운 믿음으로 굳게 한다.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보배로운 믿음을 받은 자들”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은혜와,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의가 없으면
우리의 믿음은 주실 수도, 받을 수도 없다.
믿음은 내가 누구의 말을 듣고 결단해서 가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철학적 신념이고, 심리학적인 믿음에 지나지 않는다.
믿음은 위로부터 성령을 통하여 선물로 오는 것이다.
(엡 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내가 내 의지로 믿었으면, 내게서 난 것이면, 그 믿음의 행위를 자랑할 수 있다.
오직 은혜로 선물로 주신 믿음으로 믿게 되었다면 나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겸손하게, 이 믿음을 선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할 뿐이다.
이 믿음을 왜 보배로운 믿음이라 하는가?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벧전 2:6-8)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그 돌이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분의 보배로운 피를 믿는 믿음이기 때문에 보배로운 믿음이라고 한다.
(벧전 1: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그 보배로운 피를 힘입어 우리는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히 10:19-2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이 보배로운 피를 우리 마음에 뿌려주셨기에
우리가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또 보배로운 믿음은 이 보배를 우리 질그릇 안에 가지고 있음을 알게 한다.
(고후 4:4-7)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믿음으로 우리 안에 이 보배를 가졌음을 확인하라고 하신다.
(고후 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이 보배로운 믿음은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게 주셨음을 알게 한다.
생명은 거듭나게 하시는 구원의 생명이고, 경건은 이 생명이 삶 가운데 낳는 열매들이다.
하나님이 신기한 능력으로 주신 생명은 반드시 인격과 삶 가운데 경건의 열매를 낳는다.
경건의 열매가 없다면 그 생명은 의심스러운 것이다.
또한 보배로운 믿음은 신의 성품에 참예한 자가 되었음을 알게 한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옴으로 우리는 신의 성품을 닮아가게 된다.
그래서 세상에서 정욕으로 부패하지 않도록 지켜 주신다.
우리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는 이 보배로운 믿음에, 하나님의 신기한 능력,
생명과 경건, 영광과 덕, 신의 성품이 다 관련되어 있다.
이 보배로운 믿음으로 우리는 우리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해야 한다.
2 부르심과 택하심은 믿음의 진보를 이룸으로 굳게 한다.
보배로운 믿음은 출발이지 완전이 아니다. 진보를 이루어야 한다.
보배로운 믿음이 맺어야 열매들이기도 하다.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믿음에 덕을 더해야 한다.
덕은 용기라고도 하고 행함이라고도 한다.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덕을 세운다고 한다.
덕은 그리스도의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을 말한다고 할 것이다.
믿음에 자칫 결하기 쉬운 것이 덕이기에 맨먼저 덕을 더하라고 하는 걸거다.
믿음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덕을 갖추지 못하여 세상의 비난을 받고 있다.
영광과 덕으로 우리를 부르셨다고 본문은 말씀하고 있다.
영광은 하나님의 신성의 본질이고, 덕은 성도 안에서 그 신성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우리를 부르셨으니 우리는 덕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영광은 덕을 낳아야 하는 것이다. 생명이 경건를 낳아야 하는 것과 같다.
이 덕을 더한 후에 이 덕과 함께 지식이 필요하다.
덕 없는 지식이 사람을 교만하게 한다고 할 것이다.
이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는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
하나님을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더욱 많아진다고 베드로는 말씀하고 있다.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아는 것을 통해 생명과 경건을 주셨다고 한다.
지식에까지 새로워져야 한다고 골로새서는 말씀한다.
더해야 할 지식은 하나님과 말씀을 성령으로 아는 지식이다.
사도 바울 당시부터 거짓 선지자들이 나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을 혼잡하고 어지럽혔다.
성령을 통한 순전한 말씀의 지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이다.
이제 우리가 믿음에 더해야 할 것은 절제와 인내와 경건과 사랑이다.
이 덕들은 성령의 열매이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의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바라고 사용함에 있어서 절제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지나친 욕심은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요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것이다.
절제에 인내를 더해야 한다. 그것은 모든 것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서이다.
(약 1: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축복의 약속을 나의 기업으로 받는 것은 믿음과 인내로 말미암는다고 했다.
(히 6:12)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시련을 받으며, 하늘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한다.
“우리가 받는 고난들은 우리가 죄값으로 마땅히 받아야 할 것보다 더욱 적다”고 한다.
우리를 정결하게 하기 위한 고난의 연단에 인내로 우리는 합격해야 한다.
우리는 인내에 경건을 더해야 한다.
경건은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관계와 태도라고 한다.
생명은 경건을 낳아야 하고 영광은 덕을 낳아야 한다고 했다.
메튜 핸리, “그리스도인이 인내로써 고난을 견뎌내게 될 때, 그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자비로우신 사랑을 체험적으로 알게 되며, 그렇게 됨으로써 그들은 참된 경건에 기초한 어린아이와 같은 경외와 경외하는 사랑을 갖게될 것이다”.
믿음의 형제들에게 형제 우애를 더해야 한다.
우리와 함께 그리스도인된 모든 자들에 대해 따뜻한 애정을 가져야 한다.
한 분 아버지의 같은 자녀된 자로, 가깝고 사랑스러운 자와 같이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모든 인류에 대한 선의의 사랑을 더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한 혈통으로 모든 족속을 만드셨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서 모든 이웃을 사랑하는 데로 나아가야 한다.
이웃사랑은 모든 율법의 완성이고, 주님의 둘째 계명이기도 한다.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도 하셨다.
3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함이 영광과 기업을 얻게 한다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함은 그리스도를 부지런히 알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해준다.
(8-9)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보배로운 믿음으로 살고, 믿음의 진보들을 흡족하게 이룰 때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데 게으르지 않을 것이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
보배로운 믿음도 없고 믿음의 진보도 없는 게으른 자는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다.
그런 사람은 멀리 보지 못하는 맹인이고,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은 것이라고 한다.
믿음은 이미 이룬 것은 잊어버리고 푯대를 향해 부르신 부름의 상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함은 믿음 생활에서 실족하지 않게 해준다.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왜 우리가 믿음 생활에서 자주 실족하는가?
더욱 힘써 우리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족할 때마다 실망하고 낙담할 때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의 형편을 돌아보아야 한다.
믿음생활에 고난은 없을 수가 없다.
(딤후 3: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광야생활의 고난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기 위한 필수과정임을 신명기는 강조하고 있다.
실족하기도 하지만, 고난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영광을 위한 것이다.
고난 중에서도 더욱 힘써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한 자에게 주시는 영광이 있다.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4)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시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는 작업을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고난의 훈련이 길다고 하지만 우리가 받을 영광에 비하면 짧은 것이라고 하신다.
(벧전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우리를 부르사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잠깐의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은 친히 우리를 온전하고 굳건하고 강하고 터를 견고하게 하시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시는 것이다.
고난이 길다고 힘들어 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위로와 소망의 말씀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상속자의 영광을 얻기 위해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고 말씀한다.
우리의 잠시 받는 고난의 경한 것이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룬다고 말씀한다.
영원한 나라의 영광은 천국에서만, 주님 재림시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이 땅에서 성령의 첫 열매인 우리가 그 영광을 맛보고 가게 하신다.
이 땅에서 그 영광을 위해 쓰임 받고 가는 것이지요.
그리스도의 몸인 한가족교회가 그 영광을 드러낼 날을 소망한다.
오순절 성령을 부어주셔서 참된 회심과 부흥의 운동이, 제자 삼는 사역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 지체를 이루는 여러분의 생애와 가정에 빛을 발할 날이 올 것이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이 주신 보배로운 믿음으로 살고,
그 믿음의 진보를 이룸으로써, 우리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시기 바란다.
이런 것이 흡족한 즉, 영광스런 좋은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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