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창세전부터 영원까지의 역사임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택하셨고 때가 되어 부르셨다.
어머니의 태중에서도 우리를 조성하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다고 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를 만들어 오셨다.
우리는 그가 만드시는 작품이다. 찍어내는 상품이 아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다.
토기장이가 토기를 빚듯이 우리를 빚어오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만유 위에 만유 안에 계시면서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신다.
(엡 4: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하나님을 떠나 우리는 존재할 수 없고, 그분 없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구원받은 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그분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의 가지이다.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함으로써만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와 맺은 언약은 부자관계이다.
(렘 11:4) 이 언약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쇠풀무 애굽 땅에서 이끌어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령한 것이라. 곧 내가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조건)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우리는 하나님과의 이 언약의 관계로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이다.
천국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셔서 우리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고,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는 없는 곳이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영속적인 밀착관계이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하나님과 우리의 영속적인 관계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불가분리임을 믿으시기 바란다.
2.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으려면 불신앙을 극복해야 한다.
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지 못하게 하는 것은 사탄의 공작과 그로 인한 불신앙 때문이다.
불신앙 배후에 공중 권세 잡은 자, 악한 영이 있다.
이것이 들어가면 베드로도 말할 것 없이 꼼짝없이 불신앙에 빠지고 만다.
(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광야, 걸어온 길에서 아들을 안음같이 인도하신 것을 믿지 않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올 때 기적을 맛보고 믿음을 가졌다.
그러나 광야길에서 고난이 닥칠 때마다 그들은 원망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였다.
사람들은 기적적으로 좋은 것을 주시면 인도하심을 믿다가도
고난이 닥치거나 길어지면 인도하심이 믿어지지 않게 된다.
신명기 1장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서 땅은 좋으니까 욕심나는데
아모리족속의 장대한 신장과 견고한 성곽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가데스바네아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믿다가도
아낙자손과 성곽은 그들을 불신앙으로 금새 인도하였다.
하나님이 자기들을 미워해서 아모리 족속에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애굽에서 인도하셨다고 원망한다.
그들은 밤새 통곡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죽일 곳이 없어서 애굽에서, 광야에서, 그 많은 기적들을 행하셨을까.
고난도 인도하심임을 알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지난 후이다.
불신앙으로 인도하는 사람들은 잘못된 지도자들이다.
백성들의 연약한 믿음을 도둑질한 사람들은 바로 정탐하고 돌아온 10 지파의 수령들이었다.
그들의 현실적이고도 부정적인 시각이 백성들을 낙심케 하였다.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하여 망하게 한 것도 잘못된 지도자들이었다.
그 지도자들의 탐욕과 우상숭배가 백성들을 전염시켰다.
(사 9:14-16) 여호와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 중에서 머리와 꼬리와 종려나무가지와 갈대를 끊으시리니 그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을 미혹하니 인도를 받는 자들이 멸망을 당하는도다
그들로 인하여 타락한 백성들은 이제 반대로 지도자들을 오염시켰다.
(사 30:9-11)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너희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은 전형적인 바리새인들의 불신앙을 그대로 닮고 말았다.
(사 29:13)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지도자와 백성들이 서로 영향을 주다가 결국은 한 통속이 되어 망하고 말았다.
(사 3:8-11)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 그들의 영혼에 화가 있을진저 그들이 재앙을 자취하였도다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들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이는 그의 손으로 행한 대로 그가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
로마서는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다 죄라고 한다.
우리의 불신앙을 극복하지 못하면 결국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 불신앙을 극복할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순종하고 감사하고 복을 받을 것이다.
3.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분별하고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이 역사하신 옛 일을 기억하는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데 도움이 된다.
이사야서에서는 옛날을 기억하고 옛적 일을 기억하라고 하신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을 책망하며 상기시키는 것도 하나님의 과거 역사이다.
(29-31)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두 가지를 강조한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라는 것.
광야에서도 하나님께서 아들을 안음 같이 너희를 안아서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다는 것.
하나님은 우리의 대적들을 상대해서 싸우시고 우리를 안아서 인도하고 계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그것을 믿지 않는 것이 우리의 불신앙이다.
가나안 땅을 허락받은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 뿐이었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기업을 받게 하였는가? 그들의 믿음이다.
(신 1:34-36)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믿음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다.
그 땅을 악평하는 자들은 광야에서 다 죽었고 생존한 사람은 갈렙과 여호수아 뿐이었다.
세상과 사탄을 이기는 것은 믿음임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다.
(요일 4: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요일 5:4-5)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돕는 은혜가 아니었다면 지금 이 땅에 남아있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오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또 이렇게 표현한다.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하나님은 우리보다 먼저 우리가 갈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는 분이시다.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우리가 갈 길을 지시하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고난 중에서도 그분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신다.
(한가족교회를 지금의 곳으로 분명히 인도하셨고 갈 곳을 또한 인도하실 것이다.)
아들을 안음 같이 안아서, 먼저 우리 길을 가시며 장막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우리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자.
애굽에서 우리를 건져내어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셨고
가나안 기업을 향해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을 믿자.
그런데 이 인도하심을 믿는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스라엘 60만 3천 가운데 이를 믿은 사람은 단 세 사람 뿐이었다.
모세와 여호수아와 갈렙 뿐이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은 넓고 문이 커서 그 길로 가는 사람이 많지만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협착하고 문이 작아서 가는 사람이 적어서 그렇다.
본인의 탐심과 거짓 선지자들의 가르침 때문에 멸망의 길로 가고 만다.
거짓 선지자들은 광명의 천사처럼 양의 탈을 쓰고 영혼들을 노략질하고 있다.
(렘 23:15-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선지자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리니 이는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로부터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하시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수도권에 있는 목사들’)로부터 온 땅에 퍼진다.
그들의 말을 듣지 말라. 헛된 것을 가르친다. 평안을 전하고 재앙은 없다고 가르친다)
오늘날 죄의 회개 없이 형통과 축복을 전하는 목회자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마음 속에 있는 우상들과 죄의 걸림돌들을 제거하지 않고도 복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평안과 위로로 설교를 채우고 믿기만 하면 복을 받는다고 가르친다.
(서로의 필요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한쪽은 수가 늘어나서 좋고, 한쪽은 위로와 평안을
받으니 좋다. 그 길이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인 것은 나중 일이니 상관이 없다.)
바울은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한다.
그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오늘날 철학은 “물질주의라는 야만에서 벗어날 힘”과 위로를 줄 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친다.
‘종교에 몸을 맡기는 것은 너무도 쉽게 또 다른 야만에 빠져드는 일’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피터 케이브(영국 철학자)가 최근에 번역된 책에서 한 말이다.
진리와 바른 교훈보다는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는 때가 올 것이라고 바울은 말씀했다.
(딤후 4:3-4)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분별하고 순종하는 길은 성경을 사랑하고 그 교훈을 따르는 것이다.
잘못된 거짓 선지자들과 미혹의 영들에게서 우리를 지켜 줄 것은 오직 성경적 믿음이다.
(딤후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성경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여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히 성숙하게 해준다. 그렇게 해서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해준다.
이 성경이 오늘도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제도 우리를 위해 대적들과 싸우고 계시며,
우리를 아들을 안음과 같이 안아서 인도하고 계신다.
우리 보다 먼저 가셔서 장막칠 곳을 예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란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 인도하심을 분별하고 순종하여 복된 생애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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