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를 위한 날!

오늘이라는 날이 그렇게 반복되고 있지만,

그래도 새롭게 맞이한 오늘은 또다른 선물이기에 감사함으로 시작해본다.

무엇보다도 오늘은 친구가 이 땅에 태어남을 받은 날,

더욱 그 의미를 더하고 있기에 이를 기억하며 같이 기뻐하고 나눌 수 있어 감사하구나.

비록 얼굴을 대하며 기쁨을 같이 나누지 못함이 아쉽지만 마음으로 기도로 함께하고 싶구나.

이제 우리들도 제법 세월의 흐름에 민감하지만

이렇게 태어난 날을 기억할 때는 더욱 세월의 흐름에 민감한가 보구나.

바라기는 이어지는 날들도 더욱 건강하며 온 가족과 더불어 즐겁고 보람있는 날들이 되길 기도한다.

비록 그 여정 가운데 험한 파도도 있고 험준한 산령들이 있어 지치고 힘들어 

어두운 그늘이 드리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살만한 이유가 있음에 다시 그 여정을 계속하게 되겠지.

친구야!
혼자만의 시간속에 많이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을터인데 함께하지 못해 아쉽고 미안하구나.

안부도 묻지 못하고 지내는 나의 모습이 부끄럽구나.

그래도 위하여  기도하고 있기에 변명으로 대신하고 있구나.

성실하고 마음이 따뜻한 친구이기에 더 힘든 때가 찾아오겠지만,

묵묵히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친구이기에 넉넉히 이기고 나아가고 있으리라 믿는다.

친구야!

힘내고 좋은 날을 기대하며 오늘을 살아가자.

나는 1년 여의 통증에서 조금은 벗어나고 있기에 감사하구나.

기온이 내려가면 다시 시작되곤 하지만 이 또한 익숙해지곤 하는구나.

이런저런 일들이 삶의 무게를 더하고 있지만 여기까지 견디어 온대로 오늘을 살아간다.

좀더 여유가 있어 친구와 함께하고 싶은데 그러하지 못함이 끝내 앗덥구나.

이제 한해를 다시 보내야할 때가 오나보구나.

어수선한이 때를 살아가고 있기에 다가오는 겨울이 더  추울것만 같구나.

생전 처음 시국 시위현장에 다녀왔는데 여전히 마음이 무겁구나.

시한폭탄처럼 여겨졌기에 언젠가는 드러날 것이라고 여겼기에 더욱 마음이 무거웠지.

이 나라에 평화가 계속되고 모든 이웃들이 화목하며 서로에게 기쁨되는

그런 좋은 나라를 꿈꾸는 것이 사치는 아닐진대 속히 그런 날이 되길 소망해본다.

친구야!
다시한번 생일을 축하한다.
온 가족과 더불어 기쁨을 나누는 멋진 날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