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딤전 4:13) “성경 읽기는 새 피를 공급하는 일” 어떤 교회에서 성경을 읽는 법에 관해서 특강을 했다. 여기에서 나는 성경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일에 중점을 두었다. 먼저 시력에 맞으면서 휴대하기 좋고 해설보다는 관주가 들어있는 성경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다. 성경을 읽을 때는 지울 수 .. 좋은 말씀/조병수교수 2017.01.07
나이 어린 교사(딤전 11-12) 내가 성경을 좋아하는 이유가운데 하나는 - 매우 작은 이유이기는 하지만 - 사람들의 일반적인 상식을 넘어선다는 데 있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경은 우리의 상식을 초월할 뿐 아니라 교정한다. 우리가 그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성경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우.. 좋은 말씀/조병수교수 2017.01.05
끊임없이 돌아가야 할 대상(딤전 4:10) “죽음 앞의 유일한 소망이신 하나님” 지난 주 사랑하는 벗의 아들이 죽었다. 21년하고 몇 달을 살고… 친구는 그 슬픈 소식을 안고 아들의 시신이 있는 영국으로 떠나던 날 아침 일찍 나에게 전화를 걸어 밑도 끝도 없이 말했다. “너무 힘들어서 전화를 했어”, 그리고 한 동안 목이 메.. 좋은 말씀/조병수교수 2017.01.04
금생과 내생(딤전 4:8b) 나는 성도들과 상담하면서 내용의 폭이 매우 크다는 것을 발견한다. 심지어는 나의 상담은 이 사람과 말할 때와 저 사람과 말할 때 극심한 모순을 일으키기도 한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먹고사는 일에 매달린 성도와 상담할 때면 현실 세계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믿음의 조상들이 바라.. 좋은 말씀/조병수교수 2017.01.01
육체의 연단(딤전 4:8a) 나는 자주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내가 만일에 조선시대나 그 이전에 출생했더라면 서른 살을 넘기지 못하고 요절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하지만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누가 보든지 나의 왜소한 체구를 보면서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 좋은 말씀/조병수교수 2016.12.28
경건 없는 신자는 미신에 빠진다딤전(4:7b) 나는 수년 째 신학교의 신입생들에게 동계 그리스어 강좌를 지도하고 있다. 합격자들은 입학식도 하기 전에 고전어 강좌에 참석하려니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 대가가 혹독한 이유는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 때문만은 아니다.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익히며 문장을 깨우치기 위해서 .. 좋은 말씀/조병수교수 2016.12.27
신화창조(딤전 4:7) 어린시절 우리는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동네형의 이야기를 듣느라고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그 형이 훈련 중에 자기를 향해 날아오는 총알을 맨손으로 잡았다며 사방에 침을 튀기면서 말할 즈음에는 우리 모두가 자기도 모르게 야! 하고 탄성을 질렀다. 하지만 한 시간도 채 지나기 전에 .. 좋은 말씀/조병수교수 2016.12.25
결국은 같은 길(딤전 4:6-7) 기독교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누가 부인할 수 있을까. 그냥 생각나는 대로 몇 가지 사실만을 대 보아도 기독교의 위기는 금방 파악할 수 있다. 근무일수의 축소가 주일예배를 축으로 삼는 기독교를 위축시킬 것임은 불 보듯 뻔한 것이다. 대부분 현대과학은 상대주의의 극적 표현이.. 좋은 말씀/조병수교수 2016.12.24
"형제를 깨우치면” (딤전 4:6) 실력과 감화력은 서로 다르다. 목회자의 권위가 많이 후퇴한 것은 꼭 실력의 부족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지금은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통로로 엄청난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정보의 시대이기 때문에 목회자가 마음만 먹는다면 설교를 위해서 얼마든지 실력 있는 채 할 수 있다. .. 좋은 말씀/조병수교수 2016.12.21
성속(聖俗) (딤전 4:5) 성속은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 관계적인 것이다. 본래부터 속된 것은 없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모두 선했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했던 바와 같이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다”(딤전 4:4).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에 빛도 선하며 어둠도 선하다.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 좋은 말씀/조병수교수 2016.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