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사야 60:1~7) 지난주 초에 여수에 내려가서 인문학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 사람들에게서, 또 서울로 돌아와서는 몇몇 사람들에게서 자신들이 당면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들은 살 길은 어디에 있는가, 무엇보다도 지친 심신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별다른 .. 좋은 말씀/신우인목사 2017.10.03
하나님, 왜 나를 알아주지 않아요? (이사야 58:5~11) 젊은 층들에게 인기 있는 작가이자 CBS 라디오 피디 정혜윤 씨의 책, “여행, 혹은 여행처럼”에서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글들이 적혀 있습니다. “누군가 나 대신 여행을 하는 것을 상상도 못 한다. 그런데 삶 속에선 누군가 나 대신 뭐라도 해 주길 바란다.” “여행지에선 나는 누군가 .. 좋은 말씀/신우인목사 2017.09.28
하나님과 연합하기 (이사야 56:1~8) 일본이 사상 초유의 지진 해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피해액이 60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주가폭락으로 단 삼 일 동안 공중 분해된 액수가 200조에 달합니다. 그 엄청난 지진 해일을 세 번에 걸쳐 연이어 맞은 것과 같습니다. 그것도 소리도 없.. 좋은 말씀/신우인목사 2017.09.26
하나님 생각 따라잡기 (이사야 55:1~9) 평안하십니까? 행복하십니까? 이 질문 앞에서 자신 있게 “네!”라고 대답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만하면 꽤 괜찮은 편인데'라고 생각하다가도 아주 작은 일에도 있지도 않을 걱정으로 그 평안과 행복은 와르르 무너져 버립니다. 목마르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 좋은 말씀/신우인목사 2017.09.21
나를 지으신 자는 내 남편 (이사야 54:1~8) 물은 반드시 제 길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막으면 언젠가는 그 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 진리를 세계 최고의 도시 중 하나인 서울,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서 뼈저리게 절감하고 있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겸허해져야 할 때가 왔습니다. 순리(順理).. 좋은 말씀/신우인목사 2017.09.19
그가 채찍을 맞음으로 (이사야 53:1~7) 김 장로는, 상가 2층에 위치한 법당 철문 앞에서 긴장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크게 숨을 들이마셨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매캐한 향냄새가 눈과 코를 먼저 자극하였습니다. 익숙지 못한 향냄새가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고, ‘쾅’하고 닫히는 철문소리는 무거운 .. 좋은 말씀/신우인목사 2017.09.14
숨어 계시는 하나님 (이사야 45:15~19) 세계 전역에 지점을 갖고 있는 일본 마쓰시타 그룹은 남미지역 총책임자를 뽑기 위해 가장 뛰어난 인재 두 명을 선발하였습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에 오른 사람은 미국 지사 고객 팀장인 데이비드와 말레이시아 상품 개발부 책임자인 아파딤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회장과의 .. 좋은 말씀/신우인목사 2017.09.12
처음 익은 열매를 바치는 날 (신명기 16:10-12 / 사도행전 2:1-4) 라이언 화이트라는 소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라이언 화이트는 미국의 모든 시민의 가슴을 울리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신앙의 도전을 주었던 소년입니다. 라이언은 13살 때 혈우병을 앓아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혈을 잘못해서 그만 에이즈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 어.. 좋은 말씀/신우인목사 2017.09.07
너는 나의 증인 (이사야 43:10~13, 18~21) 전도 봉사를 열심히 하면, 교회에 충성하면, 목사를 잘 섬기면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해서 복을 받았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것일까요? 여전히 고생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일.. 좋은 말씀/신우인목사 2017.09.05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 (이사야 42:1~9) 집안에 커다란 황소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고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얼마나 무섭고 성가시고 귀찮겠습니까? 그런데 엄마는 설거지를 하다가 황소가 다가오면 슬쩍 피했다가 다시 설거지를 합니다. 그 집에 사는 식구들은 마치 그 황소가 없다는 듯이 살아갑니다. 그 황소를 내쫓으려고 .. 좋은 말씀/신우인목사 201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