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과 등산 즐기며, 서양사 전공하고 교회 개척하던 추억들 나는 대학생 시절 서울대학교 근처인 종로5가 충신동에서 살았는데 기독교 방송국에서 매일 저녁 방송하던 “명곡을 찾아서”라는 고전음악 프로그램을 즐겨 듣곤 했다. 매달 초 기독교 방송국을 찾아가서 한 달 동안 방송할 고전음악 프로그램을 얻어다가, 방송할 고전음악에 대한 내용을 “명곡 해설집”을 사다 놓고 미리 읽으면서 알아 두었다가, 그 음악을 들으면서 즐기곤 했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도 공부를 하면서도, 나는 고전음악을 즐겨 듣곤 했다. 결국 나는 고전음악을 아주 좋아하게 되었는데, 지금도 거의 대부분 고전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기도 하고 글을 쓰기도 한다. 고전음악을 듣는 것은 공부에 방해가 되기보다는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고전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