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믿음은 자기 만족이 아니다. / 봉민근

새벽지기1 2025. 5. 17. 03:54

어느 목사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입맞춤이었다"라고....
진실로 공감이 가는 말씀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충돌지점이다.
주님은 용서와 심판 사이에서 십자가로 절묘한 화해를 이루어 내셨다.

십자가는 가해자를 용서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주님은 죽음의 십자가에서 조차 죄인들을 용서해 주시길 기도하셨다.
용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이 낮아지고 죽어지지 않으면 이룰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님은 용서가 하늘 아버지의 뜻이기에 아버지의 원대로를 구하셨다.
순종은 믿음의 표현이요 마음 중심이 현실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문제가 되지를 않는다.
사람은 마음이 가면 몸도 가고 몸이 가면 마음도 가게 되어있다.

비록 힘들어도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
교회는 십자가의 죽음 위에서 세워지고 부흥하게 되어있다.

죄는 죽어 마땅한 하나님에 대한 반역 행위다.
우리는 늘 주님을 배반하면서도 그것을 뼈저리게 느끼며 살지 못하고 있다.

죄를 깨닫지 못하고 산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죄를 깨닫는 자가 용서도 구하고 하나님께 순종도 할 수가 있다.

자기만족을 위하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기적인 신앙의 소유자다.
믿음은 자기만족이 아니다.
자기만족을 위하여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늘 하나님은 후순위로 밀려나게 되어있다.

신앙생활이란 나의 뜻과 하나님의 뜻 사이에서의

십자가를 지는 치열한 싸움이다.
나의 원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원대로를 구하며 사는 것이 신앙인이다.

순종은 하나님이 원하는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삶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