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독대
글쓴이/봉민근
그렇다!
어차피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의 독대다.
나 외에 다른 사람과 함께 여럿이 둘러앉아서 대화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독대한다는 것은
황송하고 망극한 은혜의 자리에 참여하는 것이다.
독대의 자리에 앉아서 시간에 좇기거나
조급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안 된다.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기 전에 일어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우리는 기도를 너무 경솔하고 예의 없이
자기의 기분대로 할 때가 많다.
하나님의 벗이라 칭하던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 땅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정중함과 겸손을 배워야 한다.
나와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지존자요 만유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그분은 나의 모든 사정을 아시며 내 생각을 꿰뚫어 보는 분이시다.
겸손히 나아가서 정직으로 무장하고 진실만 이야기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나의 궤계는 통하지 않는다.
자신의 욕심을 기도라는 수레에 올려서 밀어붙이는 것은 경박한 기도다.
한나의 기도처럼 기도가 예배가 되고 찬송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받으실 것은
나의 중심에서 나오는 진실된 예배요 찬송뿐이다.
입으로 내뱉는다고 다 기도가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그분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 습관이
응답받는 지름길이다.
자신의 아들까지 내어 주신이가 무엇을 아끼시겠는가?
하나님과 마음이 통하면 응답되지 못할 기도가 없다.
기도는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되는 거룩한 입맞춤이요
하나님과 독대하는 인생에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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