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세월이 참 빠르네요.

새벽지기1 2022. 10. 1. 06:13

천지를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심이 신비롭고 감사합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구원하시고 믿음의 길을 가게 하심이 어찌 그리놀라운지요! 

모두가 주님의 은혜이기에 그 은혜를 누리며 나눌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무엇보다도 그 사랑과 은혜를 함께 누리며 나눌 수 있는 믿음의 벗을 허락하심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친구와 함께 이 길을 갈 수 있음은 주님께서 베푸신 귀한 선물입니다.

비록 친구와 얼굴을 마주한 지가 꽤 오래되었지만 친구는 

늘 나의 기도와 마음 가운데 있기에 전혀 낯설지 않아 감사하네요. 

아침에 말씀 묵상글을 나눌 때마다 친구를 기억할 수 있음도 감사하고 

나의 기도수첩 앞부분에 친구와 친구의 귀한 두 딸이 있기에 참 좋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네요. 

어느덧 윗어르신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그 자리에 내가 있음에 저으기 놀라기도 하네요. 

세월만큼이나 나의 믿음의 인격이 성숙하고 삶의 지평이 넓어지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드는 요즘이네요. 

그저 있는 이 모습대로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살아가길 소망하게 되네요.

보인 현정이 가정도 주 안에서 평안하지요?  

귀한 선물 손주들도 외조부모와 부모의 사랑 가운데 강건하게 잘 자라고 있겠지요? 

모두가 우리들에게 날마다 새로운 기쁨을 맛보게 하는 하나님의 은총임에 틀림이 없네요. 

그들로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확인할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친구는 건강하지요? 

코로나 후유증 없이 잘 지내고 있지요? 독감 백신은 접종했고요? 

우리들이 건강을 잘 챙기고 관리함이 우리에게 주어진 청지기 소명임을 깨닫게 되네요. 

더구나 생각보다 살 날이 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건강 나이를 다짐해보게 되네요. 

그리고 할 일과 하고픈 일을 더 세밀하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나는 이제야 코로나 후유증에서 조금은 자유케 되나 보네요. 

얼마전까지 미각과 후각이 덜 돌아오고 지금도 인후 부분이  조금 불편하여 치료를 받고 있네요. 

감사하게도 한나 은혜가 시부모의 사랑을 흠뻑 받으며 잘 지내고 있어 감사하고 

한나의 승준이가 화평의 통로로 잘 자라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모두가 주님의 은혜입니다.

좋은 계절이네요
이 가을이 이렇게 아름답게 다가옴은 남은  날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됨이요 

일상의 삶의 신비가 새롭게 다가옴 인가 보네요. 

늘 친구를 기억할 때마다 마주하며 따뜻한 차를 나누는 자리를 그려보곤 하는데 마음으로만 그치네요.

우리 주 안에서 잘 지내요.
건강을 잘 챙기고요.
친구는 늘 나의 기도 안에 있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