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동식목사

리턴

새벽지기1 2020. 10. 14. 07:14

리턴

 

올 여름은 정말 덥습니다. 뜨거운 동남아시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연일 최고 날씨를 갱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얼굴에 힘든 모습이 역역합니다. 정말 지혜롭게 견디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폭염가운데 변함없이 전국의 청년들과 함께 2박3일을 즐겼습니다. 튤립 컨퍼런스로 모인 청년들과 함께한 시간은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영적으로는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리턴(RETURN)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주께로 돌아가자는 고백입니다. 우리의 첫 사랑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의 나 된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하였습니다. 나의 시작이 바로 주님이십니다. 온갖 세상의 죄에 빠져 살았었던 우리였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길에서 돌이켜 주셨습니다. 그래서 새사람이 된 것입니다. 즉 비정상에서 정상의 삶을 살게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랑이 무색하게 우리는 정상에서 빗겨 살고 있었습니다. 다시금 우리의 자리를 회복하지 않는 한 비참한 삶은 점점 견고해 질것입니다. 이것이 리턴해야 할 이유였습니다. 그동안 주님이 주셨던 기쁨도. 감격도. 웃음도 점점 퇴색하여졌습니다. 점점 주로부터 멀어졌습니다. 그럴수록 자유가 온 것이 아니라 절망이 가까운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께로 돌아가지 않는 한 삶은 소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주께로 돌아가는 길은 쉽지가 않습니다.

철저하게 버리는 일이 수반되어야하고 다시금 충만하게 채워야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버려야 할까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모든 것을 버려야합니다. 폭 넓게 말한다면 우상들을 버려야합니다.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기거나,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는 것들을 버려야합니다. 또한 세속적 세계관을 버려야합니다. 그런 다음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채워야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분명하게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버리고 다시금 채우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우리를 혼미케 하는 것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이들과의 대면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겨야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입니다.

 

세상은 하루가 멀다 하고 변하고 있습니다. AI로 규정되는 4차 산업혁명은 지금의 모든 지식이 10년 뒤에 아무 쓸모가 없다고 큰 소리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구원의 길은 옛적 길에 있습니다.

우리는 첨단의 시대에 이 진리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어야하고 전해야합니다. 그것이 주께로 돌아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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