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동식목사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도 벅찹니다.

새벽지기1 2020. 9. 1. 05:49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도 벅찹니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이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가변성이 많은 삶이기에 내일을 확신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대비하라고 하지만 미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없이는 내일을 기대하며 살 수 가없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주가 혼돈하고 무질서한 상태에서 질서를 잡아 주셨습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가 있고 각자가 담당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동물과 식물이 있으며 또 감당할 일이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면 큰 혼란이 오게끔 만드셨습니다. 이러한 모습의 절정은 바로 사람입니다. 사람은 독특한 창조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을 가진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존재로 선택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아주 특별한 일을 맡기셨습니다. 바로 창조 세계를 돌아보는 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일입니다. 질서 있게 창조된 세상은 잘 관리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사람의 책무였습니다. 이 일을 잘하면 영원한 즐거움에 거하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은 자신의 책무를 가볍게 여겼고 선악과와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대로 사람은 비참한 상태에 떨어지고 맙니다. 바로 부패한 존재가 되어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죽음은 단지 육신의 기능이 멈추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서 영원히 분리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지옥에 거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질서를 무너뜨린 결과입니다.

 

사람들은 죄에 거하면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마음을 분노케 하였고, 스스로 징계를 자초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더 이상 소망이 없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죄악 가운데 출생한 사람이 무슨 소망이 있겠습니까? 결국 사람은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인생으로 치닫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허무한 인생으로 끝내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하신 일들이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부패한 가운데 죽어있는 인생 가운데 몃 사람을 선택하기로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들 곧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고 선택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어서 모든 사람의 죄를 짊어지고 죽는 것입니다. 바로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이제 선택 받은 자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 드립니다. 여기에 구원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믿어 구원에 이른 자녀들에게 다시금 창조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성품대로 이 땅을 질서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이 땅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데 헌신하라는 것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리고 그 뜻은 우리에게 명령으로 주어졌습니다. 이제 우리가 사는 것은 나를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자에게 주어진 명령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면 우리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일이 쉽지 않습니다. 참으로 벅찬 일입니다. 그런데 수군수군하고, 질투하고, 시기하고, 견제하고, 때로는 욕하기도 한다면 그는 어떤 사람입니까? 성경은 열매를 보아 나무를 안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영적인 거울을 통하여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도 벅찬 일입니다. 그런데 한가하게 미워하고, 싸울 수는 없습니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믿음의 여정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삶입니다. 이 일을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잘 감당하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