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나눔
“야자나무는 그 씨 뿌리기의 주역으로 가장 믿음직스런 코끼리를 선택한다.
왜냐하면 초원과 높을 가장 널리 돌아다니는 짐승은 코끼리 떼가 최고인 까닭이다.
하지만 코끼리의 코가 아무리 길어도 높은 야자나무 열매를 딸 수는 없다.
그때 야자나무와 코끼리 사이에 끼어드는 친구가 바로 나무 잘 타는 원숭이다.
나무에 올라가 야자 열매를 맛있게 따 먹지만 씨가 있는 딱딱한 겉가죽은 까는 즉시 내버린다.
그것을 나무 밑에서 기다리고 있던 코끼리가 주워 먹는다(중략).
그렇게 해서 둠직한 코끼리의 뱃속에 들어간 씨앗들은 그 배설물과 함께 숲의 전역에 뿌려진다.”
이어령 저(著) 「뜻으로 읽는 한국어 사전(문학사상, 99-10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어령 저(著) 「뜻으로 읽는 한국어 사전(문학사상, 99-10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하나님은 만물을 조화롭게 창조하시며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 살도록 하셨습니다.
사람이라는 글자 ‘人’도 서로 기대어 서 있는 모습입니다.
거장 이성복 시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이’라는 것.
나를 버리고 ‘사이’ 가 되는 것.
너 또한 ‘사이’가 된다면 나를 만나리라
시인은 나를 버리고 ‘사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 만 연구해 가지고는 나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거장 이성복 시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이’라는 것.
나를 버리고 ‘사이’ 가 되는 것.
너 또한 ‘사이’가 된다면 나를 만나리라
시인은 나를 버리고 ‘사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 만 연구해 가지고는 나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너’를 연구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와 너’ 사이에 있는 ‘와’, 이성복 시인의 표현대로라면
‘사이’에 우리의 존재가 있다는 겁니다.
즉 ‘관계성’ 속에 우리의 존재가 있습니다.
하늘을 보려면 산과 바다가 있어야 하고,
사람을 보려면 다른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을 보려면 다른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최고의 아름다움은 ‘서로 맞물려 있는 것의 조화’입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시8: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시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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