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나눔
“아버지가 내게 말씀하셨다
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나는 새한테 말했다
참새가 되어야 한다고”
정호승 님의 동시 「참새」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나는 새한테 말했다
참새가 되어야 한다고”
정호승 님의 동시 「참새」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진지한 것은 좋지만 유머와 여유가 없는 진지함은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유머는 미(美)의 일종입니다.
미학을 완성한 N.하르트만에 의하면 미에는 네 범주가 있습니다.
숭고미(崇高美), 비애미(悲哀美), 우아미(優雅美), 해학미(諧謔美)가 그것인데,
해학미가 바로 유머입니다.
숭고미가 완벽성을 연상시킨다면, 해학미는 불완전성을 상기시킵니다.
숭고미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해학미는 불완전한 인간에게 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똑같이 불완전한 인간에게 건강한 유머를 던질 때 넉넉한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유머는 실력이요 소통입니다.
우리 나라의 좋은 양심이요 교회의 장로요 기독교 윤리 실천가인 손봉호 박사는 유머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회 운동은 깊은 무게감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기독교 사상에 입각한 사회 윤리 운동은 더욱 그러하지요.
“네깟 놈이 뭔데 그런 걸 한다고 나서느냐!”
“내가 이런 운동을 하는 자격이 있는가? 나도 추한 죄인인데...”
무거운 주제가 눈 앞에 있을수록 손 장로님은 자신을 상대화시키면서,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을 향해 웃으며 유머를 말한다고 합니다.
일종의 반성이자 무거움을 가볍게 치환하는 정화작용입니다.
예의가 있으나 무겁지 않은 사람, 유머가 있으나 가볍지 않은 사람,
옳고도 좋은 사람이 좋습니다.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창21:6)
“네깟 놈이 뭔데 그런 걸 한다고 나서느냐!”
“내가 이런 운동을 하는 자격이 있는가? 나도 추한 죄인인데...”
무거운 주제가 눈 앞에 있을수록 손 장로님은 자신을 상대화시키면서,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을 향해 웃으며 유머를 말한다고 합니다.
일종의 반성이자 무거움을 가볍게 치환하는 정화작용입니다.
예의가 있으나 무겁지 않은 사람, 유머가 있으나 가볍지 않은 사람,
옳고도 좋은 사람이 좋습니다.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창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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