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과 ‘의’를 세우신 하나님의 아들!
(마3:13-17)
▶본문
13.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해석과 설명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강에 이르러”(13절)
현재 세례 요한이 세례를 베푸는 곳은 요단강 하구 유대지역이다.
이 때 예수님은 갈릴리 나사렛에 계셨다.
아직 공생애가 시작되기 전이이다.
마가는 분명하게 ‘갈릴리 나사렛’에서 오셨다고 했고
사도 요한은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세례를 받으셨다고 했다.(요1:28).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14절)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오시자 요한이 당황하는 장면이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16절)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올라 오실 때 성령이 강림했다는 것이다.
이는 성령의 강림 사건에 대한 마태의 묘사다.
사도행전2장에서는 성령께서 ‘불의 혀’같이 임하셨다.
출애굽기40장에서는 ‘구름’으로 임하셨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17절)
본절은 시2:7과 사42:1을 배경으로 한 구절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란 증거이자,
하나님의 지상 통치권이 위임된다는 직접적인 선포다.
한편, 이 음성은 변화산상(마17:5)에서와 수난 주간(요12:28)에 다시 들렸다.
또한 이 음성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던 모든 사람들에게 목격되었을 것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선포한 것이기도 하다.
▶교훈과 적용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15절)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 이유에 대한 두 가지 해석이 있다.
첫째, 예수의 세례는 그의 사생활을 마감하고 공생애를 시작하는 표적이었다.
둘째, 예수의 세례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절차였다.
즉, 예수께서는 전혀 죄가 없으신 의로우신 분이셨지만
죄인들을 구속하시기 위해 인간이 육신을 입기까지 낮아지셨고,
이제는 자신과 회개의 세례를 받아야 할 조인들을 동질화시키기 위하여
세례를 받으심으로서 ‘덕’과 ‘의’를 세우신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의 겸손을 본다.
예수님의 지상 생애는 사랑과 겸손과 섬김이셨다.
예수님은 낮은 곳을 지향하셨고
언제나 섬김의 자리에서 약자와 함께 하셨다.
세례 베푸실 분이 세례를 받으신 사건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덕’과 ‘의’를 세우는 삶을 살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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