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첫 제자들!-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마4:12-25)

새벽지기1 2018. 1. 22. 10:52


첫 제자들!-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4:12-25)

 

본문


12.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13.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18.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3.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해석과 설명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12)

요한이 잡힘은 마14장이다.

그런데 마태는 이 사실을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요한이 예수의 선구자였기 때문이다.

요한이 잡혔기 때문에 공생애를 시작하신 것이 아니라.

요한이 선구자적 사명을 다했기 때문에 옥에 갇힌 것으로 이해함이 옳을 것이다.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자 복음의 무대에서 요한이 사라진 것이다.


나사렛을 떠나...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13)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유대지역에서 갈릴리(나사렛)으로 가셨다.

이제 예수님은 공생애 시작과 함께 사생활의 근저지인 나사렛을 떠나

공생애의 새로운 근거지인 가버나움을 향에 가신 것이다.

가버나움은 예수와 그의 제자들의 훈련소였으며, 복음 사역의 베이스캠프였다.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14)

15.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본문14-16절은 사9:1-2절의 인용이다.

이스라엘 베가왕 때 앗수르 디글랏 빌레셀3세가 침공해서 갈릴리지역을 초토화 시키고

사람들을 모두 포로로 끌어간 사건(왕하15:29)으로,

이사야는 바로 이들이 장차 포로생활에서 자유케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그런데 마태는 이 예언의 성취를 오늘 본문에서 예수의 가버나움 이주로 본 것이다.

다시 말해서 불신과 죄악 등의 영적 암흑 상태에서 살던 자들이

세상의 빛 되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과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17절상)

이 때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의 전환점을 나타내는 단어다.

,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선교 베이스 캠프를 마련하신 그 때부터 본격적인 전도를 시작하셨다는 것이다.


나를 따라 오너라”(19정상)

이 말씀은 단순히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따라 나서라는 것이 아니다.

이는 그들이 처한 현재의 삶의 터전을 버리고 오직 예수님만 따를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새로운 사명자로 살라는 부르심이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19절하)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에게 하신 말씀이다.

여기서 어부라는 단어가 이중적 의미를 갖는다.

그들은 모두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너희는 그동안 먹고 살기 위해 저 호수에서 고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제 사망의 깊은 바다에 빠져있는 영혼들을 구원해 내는 영적 어부가 되라


가르치시며...전파하시며...고치시니”(23)

예수님의 사역은 주로 세 가지셨다.

구약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 디다스콘)’-teaching

천국 복음으로 전파하시는 사역(, 케뤼손)’-preaching

수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치시는 사역(, 데라퓨온)’-healing이다.

이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3중 사역이라고 한다.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25)

예수님의 사역은 충격 그 자체였다.

역대 그 어떤 선지자에게서 듣도 보도 못한 사역이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가르치심이 그 어떤 랍비와 달랐고,

그의 천국 복음은 생전 처음 들어 보는 것이었으며,

하나님의 신적 능력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치유사역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 소문은 삽시간에 수리아 전 지역으로 퍼졌고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다.

하지만 그 따르는 모든 무리가 제자는 아니었다.

 

교훈과 적용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20,22)

 

본문은 예수님께서 첫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어부일만 하던 청년들이다.

다시 말해서 생업을 포기하고 예수를 따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제자들의 태도는 감동적이다.

이라는 단어도 버려 두고라는 단어도 감동이다.

제자의 순종! 그 자체도 중요하다.

하지만 순종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이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머뭇거리지 말라!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왕상18:2)”

즉시 순종하는 제자가 되자.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