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누가 천국을 소유하는가!(마5:1-12)
▶본문
1.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해석과 설명
☀개요
마5-7장은 유명한 산상수훈이다.
마태복음 5장
1. 8(여덟 가지) 복(1-12절)
2. 빛과 소금(13-16절)]
3.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17-20절)
4. 새로운 천국 시민 법(21-48절)
◦살인하지 말라(21-26절)
◦간음하지 말라(27-32절)
◦맹세하지 말라(33-37절)
◦기독교의 역설(38-42절
◦사랑의 극치(極致)(43-48절)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1절)
‘산’은 가버나움 갈릴리 호숫가 낮은 동산을 말한다.
누가는 이곳을 산이라 하지 않고 평지로 표현했다.
아주 낮은 산으로 넓은 평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에 좋은 장소였을 것이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말씀을 가르치셨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3절)
-‘심령이 가난한 자’는 당시 로마 통치하에서 가난한 백성은 스스로의 힘으로 의식주를 해결하기 어려운 자들 이었다.
또한, ‘가난’이란 말은 헬라어로 ‘호이 푸토코이’로 히브리적 의미는 ‘의존’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의미는 ‘영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이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난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4절)
‘애통’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놓은 ‘죄에 대해 깊이 슬퍼하고 철저히 회개하는 마음’을 가리킨다.
결국 철저한 회개와 죄에 대한 적대감이 없이는 천국을 소유할 수 없다는 말씀이다.
애통하는 자들에게 가장 큰 위로는 복음이며 천국이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5절)
‘온유(헬, 호이 프라에이스)’는 대인관계서 온화하고 부드러운 것을 말한다.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시37:11)”
시편 기자가 이 말을 한 것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일컫는 것이다.
구약의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백성의 기업’이었다.
이것이 신약에서는 ‘예수 믿음으로 얻게 되는 천국’을 표현한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엡1:13-14)“
이는 영적 기업을 말씀하는 것이지만, 세상에서 성도의 삶에서도 적용된다.(이삭)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6절)
-‘의(헬, 디카이오수네)’는 원래 ‘정의’ ‘공의’를 가리키는 단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의미는 ‘언약의 말씀’을 준수하고 의무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말씀에 풍성한 사람은 영적 기갈을 느끼지 않는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8:11)”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7절)
‘긍휼(헬;엘레 에모네스)’은 ‘자비’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로 ‘죄를 용서한다’ ‘궁핍한 자를 동정한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다른 사람을 긍휼이 여길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긍휼을 입게 된다는 의미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8절)
헬라어 ‘마음’을 의미하는 단어는 ‘카르디아’로 ‘감정이나 사고의 중심지’를 뜻한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말 그대로 ‘감정이나 사고의 중심’인 마음이 깨끗하고 순수한 것을 가리킨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은 마음이 청결할 수가 없다.
그래서 ‘복음을 들을 줄 아는 영적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자, 영적 안목을 가진 자’가 마음이 청결한 자다.
마음의 청결은 철저한 회개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 하나님을 보게 된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9절)
‘화평’이란 히브리어 단어는 ‘샬롬’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평강의 왕’이시다.(슥9:9)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도록 화목제가 되셨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은 ‘화평케 하는 자(Peacemaker)’의 대표이시다.
예수 믿는 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평케 하는 직분’을 주셨다.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고후5:18)”
성도는 하나님과 세상의 화목하게 해야 한다.
그 유일한 방법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10절)
본문이 상징하는 것은 들짐승이 사냥꾼에게 쫒기거나 군인이 전쟁에서 적국에게 쫒기는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단어로 주님께서 이 용어를 사용하신 것은 세상에서 성도의 삶이 이와 같은 영적 전투임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여기서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의 때문’ 박해를 받는 자를 말한다.
다시 말해서 ‘복음으로 인한’ 시련을 의미한다.
예수 믿으면서 당하는 핍박!
예수 전하면서 받는 박해!
이 모두가 의 때문에 받는 고난이다.
역설적으로 천국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교훈과 적용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12절)
‘나(예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할 때’
우리는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12상)
이 말씀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당하는 일’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이유라는 것이다.
여기서 ‘상’은 헬라어 ‘미스도스’로 ‘보상’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다.
‘상’은 ‘보상으로 받는 경우’도 있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주지 않아도 될 것을 ‘선물’로 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가 그 어떤 ‘수고나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받은 구원의 은혜’가 바로 ‘하나님의 상’이다.
그러니 제발 ‘상급’ 받기 위해 헌신하거나 봉사하지 말라.
참으로 유치하고 창피한 일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10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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