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기타

도무지 견딜 수 없는 고통 닥칠 때

새벽지기1 2017. 8. 5. 23:48

 

우리가 할 일은 주님과 연합하는 것이다.


때때로 도무지 견딜 수 없는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겪게 되거나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죄의 유혹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결국 연약한 사람입니다. 의지나 결심, 노력으로는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필립 얀시는 한 핵잠수함 이야기를 통하여 새로운 눈을 열어줍니다.

 

트레셔(Thresher)라고 알려진 미국의 핵잠수함은 1960년에 건조되었는데 북극의 얼음을 완전히 부술 만큼 강력하게 만들어졌으며 당시 가장 깊은 잠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이 잠수함이 한계 깊이까지 잠수 시험을 했을 때 잠수함의 몸체가 마치 플라스틱 모형인 것처럼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그 배를 수색한 사람들은 바다 밑에 가라앉은 거대한 선체의 몇 조각만을 찾아냈을 뿐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견딜 수 있는 압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 이상이 되면 심각한 문제를 가져오게 됩니다. 만일 이런 잠수함보다 더 깊이 내려가기를 원한다면 특별한 목적으로 건조된 탐색선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케이블을 통해 바다에 내려가게 만들어진 강철구 모양인데, 안에 육중한 강철 잠수복을 입은 한 사람이 탑승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입니다. 그 안에 탑승한 연구원은 깊은 바다 속에 어떤 생물체가 생존할 수 있는지 두꺼운 유리창을 통해 관찰하게 됩니다.

 

탐색선에 탑승한 연구원이 잠수함도 내려갈 수 없는 바다 깊은 곳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아십니까? 물고기였습니다. 그 물고기들은 1인치의 얇고 정상적인 살가죽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물고기들은 탐색선이 신기한 듯 자유로이 헤엄쳐 접근하기도 했습니다. 그것들은 이따금 네온 빛을 발산하기도 합니다. 그것들은 눈이 아주 컸습니다. 그것들은 바다에 있는 여느 물고기처럼 이색적이었습니다.  

 

어떻게 이 물고기들은 그런 압력 속에서도 자유로이 생존할 수 있을까요? 그 비밀은 외부 압력과 물고기 몸속의 압력이 동일하다는 데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압력, 고난, 스트레스,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비밀이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견딜 수 없는 고난과 무서운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환경으로부터 받는 압력을 줄여보려고 발버둥치곤 합니다. 정든 곳, 가까운 사람들과 헤어지기도 하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자유는 물고기의 경우처럼 그 이상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강철판 같은 외적인 보호막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오신 주님이십니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요일 4:4)

 

그렇습니다.

우리 안에 오신 주님이 우리가 삶 가운데서 부딪히는 모든 고통과 유혹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되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죄악과 나쁜 환경으로부터 어떻게 해서든지 자녀들을 보호하려고 애를 쓰지만 그것은 대부분 무익한 노력이 되고 맙니다. 우리가 정말 신경 써야 할 것은 우리 자녀들이 세상보다 더 크신 주님을 마음에 왕으로 영접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마음이 바뀌는 것이야말로 모든 두려움과 유혹을 이기는 비밀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마음의 변화는 주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50)

 

세상보다 크신 주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길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그러므로 도무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고통과 유혹이 닥칠 때, 우리가 할 일은 환경을 바꾸려고 몸부림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과 연합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마음에 주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하게 하는 일을 위하여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부모가 먼저 24시간 주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와 하나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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